BGF리테일 주가 상승의 힘이 부족한 것으로 전망됐다. 최저임금 부담 등으로 비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6일 BGF리테일의 목표주가를 18만5천 원, 투자의견을 중립(HOLD)으로 제시했다.
BGF리테일 주가는 13일 17만6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BGF리테일은 1분기 최저임금 상승에 따른 상생지원금 100억 원 등이 추가 반영되면서 판관비가 크게 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BGF리테일은 1분기 매출 1조2872억 원, 영업이익 257억 원을 냈을 것으로 추산됐다. 2017년 1분기보다 매출은 9% 늘지만 영업이익은 33% 급감하는 것이다.
올해 전체 실적도 비용 부담이 늘어나 영업이익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이 연구원은 “올해 전체 판관비가 2017년보다 600억 원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비용은 크게 늘어나지만 영업 효율성이 개선될 여지가 크지 않아 영업이익은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대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