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무선으로 데이터를 공유하도록 하는 서비스를 시작한다.
LG유플러스는 LTE스마트폰과 LTE태블릿PC에서 데이터를 함께 쓸 수 있는 ‘LTE 세컨드 디바이스 공유 요금제’를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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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 |
기존 LTE태블릿PC 이용자들은 데이터 이용료로 2만7500원 이상을 지불해 왔다. 그래야만 스마트폰과 데이터 공유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데이터 공유 서비스 요금 1만5천 원만 내고 데이터를 공유해 태블릿 PC에서 LTE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별도의 태블릿 PC용 LTE요금을 내지 않아도 되는 셈이다.
이 서비스 이용자들은 태블릿PC용 데이터 500MB을 기본으로 제공받는다. 여기에 스마트폰의 무제한 데이터까지 공유해 쓸 수 있다.
무제한요금제 가입자가 이 요금제를 이용할 경우 데이터 500MB와 무제한 데이터 62GB를 함께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또 LTE8 무한대 89.9 가입자는 스마트폰에서 무료로 이용하던 비디오 LTE 서비스를 태블릿PC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가입자들은 영화 무제한 서비스 ‘유플릭스 무비’와 모바일IPTV ‘U+HDTV’를 무료로 이용한다.
무한대 요금제가 아닌 이용자도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음성무한69요금제와 LTE34요금제 고객은 태블릿PC 전용 데이터와 스마트폰 데이터를 함께 이용할 수 있다.
LTE 세컨드 디바이스 공유 요금제는 LG전자 G패드8.0 LTE와 삼성전자 갤럭시 탭4로 이용 가능하다. 향후 적용 단말기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최순종 LG유플러스 마케팅담당 상무는 “LTE 세컨드 디바이스 공유 요금제는 태블릿에서도 데이터 무제한급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적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심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