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유정준, SKE&S 사업구조 셰일가스와 LNG 중심으로 재편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4-12-24 17:24:4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SKE&S가 주력사업인 발전사업을 축소하고 해외투자를 늘리는 등 사업구조 재편에 나섰다.

SKE&S는 발전소 3곳을 1조 원 이상에 매각하며 올해 에너지분야 최대 규모 인수합병 거래를 성사시켰다.

  유정준, SKE&S 사업구조 셰일가스와 LNG 중심으로 재편  
▲ 유정준 SKE&S 사장 겸 SK글로벌성장위원장
유정준 SKE&S 사장은 이달 초 SK그룹 글로벌성장위원장에 임명됐는데 SKE&S 해외사업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SKE&S는 24일 하나대투증권과 평택에너지서비스, 김천에너지서비스, 전북집단에너지서비스의 지분과 경영권을 1조2천억 원 가량에 매각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

하나대투증권은 하나발전인프라 제1호 사모투자전문회사를 통해 패키지를 인수하기로 하고 앞으로 14년 동안 발전소 운영 수익을 사모펀드 투자자들에게 배분하기로 했다.

평택에너지서비스는 오성천연가스발전소를, 김천에너지서비스는 김천열병합발전소를, 전북집단에너지는 전북열병합발전소를 운영하는 SKE&S의 자회사다.

SKE&S는 7곳의 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는데 이 가운데 3곳을 매각해 대규모 자금을 확보했다.

SKE&S는 발전사업과 도시가스사업 중심의 사업구조를 셰일가스와 LNG사업 등으로 재편하려고 한다.

SKE&S는 상반기 전력생산량이 지난해 대비 20% 늘었으나 수익성이 악화돼 영업이익은 4% 감소했다. SKE&S는 민간발전사업이 성장정체에 접어들었다고 판단하고 신사업 추진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SKE&S는 지난달 영구채 발행에 성공하며 3억 달러 규모의 자금을 조달했다. SKE&S는 영구채 발행 조달자금과 발전소 매각대금으로 오클라호마 셰일가스전 개발과 LNG액화설비 사용료 등을 충달할 계획을 세웠다.

SKE&S는 2012년 호주 바로사-칼디타 가스전 인수를 시작으로 오클라호마 셰일가스전 지분 인수, 셰일가스 수입을 위한 LNG 액화설비 사용계약 체결, 보령LNG터미널 건설 등 셰일가스와 해외 LNG사업을 벌이고 있다.

SKE&S가 24일 SK가스로부터 차이나가스홀딩스 지분 0.98%를 790억 원에 인수한 것도 해외 가스사업에 투자하기 위해서다. SKE&S는 차이나가스홀딩스가 중국 1200만 세대에 가스를 판매하고 있어 성장성이 높다고 보고 투자에 나섰다.

업계 관계자는 “SKE&S가 당장 발전사업에서 철수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해외사업 투자 확대는 장기적인 성장전략”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KT "불법 기지국 해킹 2차 피해 전액 보상, 복제폰 정황 없어"
'이재명 파기환송' 진실공방 치닫는 민주당 vs. 조희대, '스모킹 건'이 판가름
금호건설 공공주택 시장 빠른 질주, 조완석 높은 부채비율 개선 과제 안아
국힘 '조희대·한덕수 회동 의혹' 비판, 한동훈 "청담동 술자리 공작2"
KT 추가 불법 기지국 2개 확인, 소액결제 피해자 362명 피해액 2억4천만 원
미국 금리인하에도 가상화폐 시장 조용, 비트코인 '연말 랠리' 기대감은 유효
미국 규제에 중국 '파운드리 굴기' 빨라져, 자체 노광장비 5나노 기술 확보로 삼성 추..
조지아주 청장 "우리는 한국에 의지하고 있다", 현대차-LG엔솔 노동자 복귀 '읍소'
중국 정부 엔비디아 AI칩 금지령, 삼성전자·SK하이닉스 'GDDR7 중국 특수' 물거..
"미국 한국인 구금 사태 뒤 관계 회복 급선무" 분석, 배터리 전문인력 태부족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