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김동연, 미국 재무장관과 통화해 "한국 환율조작국 아니다"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18-04-12 11:14:0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8294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동연</a>, 미국 재무장관과 통화해 "한국 환율조작국 아니다"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2일 정부세종청사 집무실에서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과 통화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2일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에게 “한국은 환율조작국이 아니다”고 말했다.

기획재정부는 김 부총리가 이날 오전 8시부터 15분 동안 정부세종청사 집무실에서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과 통화해 환율문제 등을 협의했다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한국은 미국 환율보고서상 환율조작국(또는 심층분석대상국) 요건에 해당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하고 “이런 점들이 4월 환율보고서에 잘 반영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의 외환정책은 이전과 마찬가지로 ‘환율은 시장에서 결정되도록 하되 급격한 쏠림 등 급격한 변동이 일어나면 시장 안정조치를 실시한다’는 원칙을 변함없이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재무부는 매년 4월과 10월 주요 교역대상국의 환율정책을 다룬 보고서를 의회에 제출하고 이를 통해 환율조작국 등을 지정한다.

김 부총리와 므누신 장관은 이번 통화에서 임박한 남북 정상회담, 북미 정상회담과 관련해 정보 교환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다음 주 워싱턴에서 열리는 G20재무장관회의를 비롯 IMF(국제통화기금)와 WB(세계은행) 춘계회의 등 다양한 계기를 통해 정책협의와 소통도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이번 통화는 3월19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양자면담에서 양국 재무장관들이 주요 이슈와 관련해 언제든지 수시로 전화통화 등을 통해 긴밀하게 소통하기로 협의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