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증시에 상장된 모든 증권사의 우리사주조합 배당 시스템을 점검한다.
금융감독원은 12일부터 17일까지 증시에 상장한 증권사를 대상으로 우리사주조합 배당 시스템을 현장점검한다고 11일 밝혔다.
▲ 금융감독원은 12일부터 17일까지 증시에 상장한 증권사를 대상으로 우리사주조합 배당시스템을 현장점검한다고 11일 밝혔다. |
‘유령 주식 사고’가 벌어진 삼성증권 현장검사와 따로 진행되는 검사로 증권사 배당 시스템의 운영상 문제점을 파악하는 데 초점을 둔다.
점검대상은 우리사주조합을 운영하고 있는 상장된 증권사 15곳이다. 미래에셋대우와 NH투자증권, 메리츠종금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 교보증권, 골든브릿지증권, 유안타증권, 유진투자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 한양증권, 한화투자증권, 현대차투자증권, DB투자증권, SK증권 등이다.
이번 현장점검에는 우리사주조합 전담 수탁기관인 한국증권금융와 금융투자협회의 전문인력도 참여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증권사의 배당 시스템 자체점검을 지원하고 시스템에 잠재된 위험요인을 조기에 파악해 제때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