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청와대> |
남북 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종합상황실이 설치되고 하루 점검체계가 만들어진다.
또 남북 정상회담이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미국과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의하기로 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남북 정상회담 준비위원회 제5차 전체회의에 참석했다. 문 대통령의 준비위원회 참석은 세번째다.
문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지금부터 중요하다”며 “회담이 열리는 날까지 하나하나 빈틈없이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준비위원회 산하에 회담 준비를 위해 종합상황실을 꾸리고 상황실을 중심으로 부서별 하루 점검태세를 갖추도록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남북 정상회담은 사상 최초의 북미 정상회담으로 이어질 예정”이라며 “남북 정상회담이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으로 이어지는 좋은 길잡이 역할을 하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남북 정상회담 자체 성공뿐 아니라 북미 정상회담과 동반성공으로 이어지도록 유기적 관계에 각별한 관심을 쏟아달라”며 “외교부와 안보실 등 관련부서는 미국과 긴밀하게 정보를 교환하고 소통·협의해 달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