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전자 성과급, 어느 부문이 얼마나 받았나

백설희 기자 ssul20@businesspost.co.kr 2014-12-24 13:51:4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자의 성과급 지급에서 사업부별로 희비가 엇갈렸다.

실적이 부진했던 무선사업부는 성과급이 크게 줄었다. 반면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VD)와 메모리사업부는 두둑한 성과급을 받았다.

  삼성전자 성과급, 어느 부문이 얼마나 받았나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삼성전자는 24일 임직원들에게 목표인센티브(TAI)를 지급했다. 목표인센티브는 과거 생산성격려금(PI)과 비슷한 내용의 성과급이다.

삼성전자는 매년 6월과 12월 반기별로 사업부 경영성과에 따라 A~D 등급을 매기고 이에 해당하는 성과급을 지급한다. 최고등급인 A등급을 받으면 월급의 100%를 상여금으로 받게 된다.

메모리사업부 나 VD사업부 등 좋은 실적을 기록한 일부 사업장들은 한달치 월급에 해당하는 보너스를 받았다. 하지만 이들 사업부를 제외한 나머지 사업부는 실적에 따라 예년보다 다소 줄어든 성과급을 받았다.

무선사업부는 그동안 스마트폰사업의 호황으로 매년 100%의 목표인센티브를 받아왔으나 올해는 실적이 급감하면서 37.5%밖에 받지 못했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는 지난해 3분기 6조 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올렸으나 올해 3분기 1조7500억 원의 영업이익을 내 2조2600억 원의 영업이익을 낸 반도체사업부에 뒤졌다.

무선사업부 임원들은 지난 7월 상반기 목표인센티브의 25%를 자진반납하기도 했다.

무선사업부 외에도 실적이 부진한 시스템LSI사업부와 LED사업부, 네트워크사업부, 디스플레이사업부문은 50%를 지급 받았다.

메모리사업부는 메모리반도체의 호황덕분에 월급의 100%를 상여금으로 받았다. 9년 연속 세계시장 1위를 달성한 VD사업부와 부품(DS)부문 전사파트도 100%를 받았다. 비교적 선방한 실적을 낸 생활가전사업부는 월급의 75%를 받았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

최신기사

국정기획위 "스테이블코인 제도권 편입은 부인 어려운 현실, 여러 방안 검토"
과기정통부, AI정책 컨트롤타워로 국가인공지능위 강화하는 입법 예고
경찰-식약처 윤활유 의혹 SPC삼립 시화공장 15일 합동점검, 5월 끼임 사망사고 공장
LG전자 중국 스카이워스·오쿠마와 유럽 중저가 가전 공략하기로, 기획·설계부터 공동작업
경제6단체 "노란봉투법안 크게 우려", 민주당 "합리적 대안 마련"
현대그룹 '연지동 사옥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볼트자산운용 선정, 매각 후 재임대해 사..
SK증권 "넷마블 하반기도 안정적 매출 전망, 기대작 본격적 출시 예정"
대신증권 "영원무역 2분기 자전거 브랜드 스캇 적자 줄어, 실적 부담 경감"
미래에셋증권 "하이브 3분기까지 이익률 압박 지속, 해외서 현지확 작업 진척"
대신증권 "한국콜마 2분기도 이익 개선세 지속, 하반기 미국 2공장 본격 가동"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