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중동 전쟁 여파로 급락했던 코스피지수가 크게 반등했다. 원/달러 환율도 진정세를 보였다.
5일 오후 3시30분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9.63%(490.36포인트) 오른 5583.90으로 장을 마쳤다.
| ▲ 5일 코스피가 5583.90으로 장을 마쳤다. 사진은 이날 정규거래 마감 뒤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연합뉴스> |
이는 2008년 금융위기 당시 기록한 11.95%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상승률이다.
지수는 전날보다 3.09%(157.38포인트) 오른 5250.92로 장을 출발했다. 개장 직후 코스피200선물지수가 10.84% 급등하면서 5분 동안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코스피는 전날 해외증시 반등 영향으로 상승 출발했다”며 “낙폭 과대 인식 속에서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중심으로 저가매수세가 확대되며 4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업종 전반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의료·정밀기기(15.4%) 증권(13.9%) 기계·장비(13.3%) 전기·전자(11.2%) 등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수급주체 가운데선 개인은 매수우위, 외국인과 기관은 매도우위를 보였다.
이날 정규거래 시간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투자자는 1조7964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투자자는 1568억 원어치를, 기관투자자는 1조7187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정규거래 종가 기준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주가는 일제히 올랐다.
상승폭은 삼성전자우(12.02%) SK스퀘어(11.64%) 삼성전자(11.27%) SK하이닉스(10.84%) HD현대중공업(9.39%) 삼성바이오로직스(8.64%) 현대차(9.38%) LG에너지솔루션(6.91%) 기아(6.19%) 한화에어로스페이스(4.38%) 순으로 집계됐다.
이날 코스닥은 전날보다 14.10%(137.97포인트) 오른 1116.41로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개장 직후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발동 당시 코스닥150 선물은 전날 종가보다 10.40%, 코스닥150지수는 10.92% 상승했다.
정규거래 시간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투자자는 1조5488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외국인투자자는 8319억 원어치를, 기관투자자는 7372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했다.
정규거래 종가 기준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주가도 모두 올랐다.
상승폭은 에코프로(20.18%) 에이비엘바이오(15.83%) 에코프로비엠(18.00%) 레인보우로보틱스(18.89%) HLB(10.72%) 리가켐바이오(17.36%) 삼천당제약(23.41%) 알테오젠(12.05%) 코오롱티슈진(12.29%) 리노공업(20.32%) 순이다.
이날 오후 3시30분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8.1원 내린 1468.1원으로 주간 거래를 마쳤다. 박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