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이 정의당을 찾아 최저임금 산입범위를 확대해 달라고 요청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박성택 회장이 10일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와 추혜선 정의당 중소상공인위원장을 만나 “해외 사례와 비교해 봐도 우리나라 최저임금 산입범위가 협소하다”며 최저임금 제도개선을 요구했다고 11일 밝혔다.
2019년 최저임금 심의가 이뤄지기 전에 제도 개선에 필요한 사항을 정해야 하는 점과 6월 말 적합업종 등 47개 품목의 지정기간이 만료되는 점 등을 고려해 업계의 목소리를 전달하기 위해 정의당을 방문했다고 중소기업중앙회는 설명했다.
박 회장은 “인력난으로 어쩔 수 없이 외국인력을 고용하는 기업은 내·외국인의 임금 역전 현상을 일반화하고 있다”며 “매월 정기적 일률적으로 지급되는 급여는 최저임금에 포함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6월 말 어묵과 장류, 순대 등 47개 적합업종 지정 기간이 만료돼 소상공인의 걱정이 매우 크다”며 “4월 임시국회에서 여야 합의로 생계형 적합업종을 법제화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목소리를 대변하기 위해 4일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을 만났고 5일
김동철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를 만났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예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