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는 9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프로레인지 오븐’과 ‘LG 시네빔 레이져 4K’가 최우수상을 받고 그 외에도 냉장고, TV 등에서 19개 본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사진은 이번에 최우수상을 받은 LG 시네빔 레이져 4K(위쪽)와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프로레인지 오븐(아래쪽). |
LG전자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최우수상 2개 등 모두 21개의 상을 받았다.
LG전자는 9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프로레인지 오븐’과 ‘LG 시네빔 레이져 4K’가 최우수상을 받고 그 외에도 냉장고, TV 등에서 19개 본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iF 디자인상, IDEA 디자인상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 가운데 하나다.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프로레인지 오븐은 수비드 조리법을 기본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수비드 조리법은 밀폐된 비닐봉지에 음식물을 담아 미지근한 물 속에서 오랫동안 익히는 조리법이다.
레드닷 심사위원은 이 제품을 놓고 “인체공학적 디자인”이라며 “조작부의 편리한 인터페이스, 사용자 편의성을 고려한 손잡이 등 세부적 디자인이 매우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LG 시네빔 레이저(Laser) 4K는 길다란 직육면체 모양이다. LG전자는 제품 위쪽의 렌즈 덮개에 반사경을 설치하고 미세하게 각도를 조절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사용자는 영상을 띄울 위치를 조정해 침대에 누워서 영화, 드라마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심사위원들은 “심미성과 편의성의 균형이 잘 잡혔다”며 “일반 프로젝터와는 다르게 직육면체 모양의 디자인에 손잡이가 달려있어 휴대가 편리하다”고 평가했다.
LG전자는 이외에도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컬럼 냉장고 등 냉장고 3종 △코드제로 R9 로봇청소기 △공기청정기 △건조기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등 올레드 TV 3종 △올레드 사이니지 △게이밍 모니터 등 모니터 3종 △프라엘 △V30 △G6 △G패드 8.0 플러스 △포터블 스피커 △포켓포토 등 총 19개 제품이 제품디자인부문에서 본상을 받았다.
노창호 LG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 전무는 “고객 이해를 바탕으로 제품의 본질에 집중한 LG 디자인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며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디자인을 적용한 프리미엄 제품을 계속 선보이며 글로벌시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