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김동연 "삼성증권 사태 계기로 공매도 제도 점검하겠다"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18-04-09 12:01:2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삼성증권 사태를 계기로 공매도 제도를 점검한다.

김 부총리는 9일 MBC라디오 ‘이범의 시선집중’에서 삼성증권의 배당 착오사태와 관련해 “벌어지지 않아야 될 일이 일어났다”며 “공매도 관련 제도를 확실히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8294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동연</a> "삼성증권 사태 계기로 공매도 제도 점검하겠다"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그는 “이번 사건으로 실질적으로 무차입 공매도가 이뤄진 게 아니냐 하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이런 사례가 과거에 또 있었는지 또는 제도적으로 어떤 것이 문제인지 등을 확실히 점검해 필요한 조치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과거 다른 증권사 등에서 무차입 공매도가 있었을 가능성과 관련해 “있을 수 있는 일”이라며 “증권사의 허술한 내부 시스템도 점검해 분명하게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공매도는 크게 예탁결제원이나 증권금융기관 등을 통해 주식을 빌려서 파는 차입 공매도와 주식을 빌리지 않은 상태에서 먼저 파는 무차입 공매도 등 2가지로 나뉜다.

현재 차입 공매도는 허용되지만 무차입 공매도는 금지돼 있다.

김 부총리는 차입 공매도를 포함한 공매도 자체를 금지해달라는 청원과 관련해서는 “완전히 동의하지는 않는다”며 “공매도제도를 확실히 점검해 본 다음 이른 시간 안에 내용을 보고 결정하겠다”고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증권사 직원들이 자기에게 잘못 입고된 주식을 파는 도덕적 해이가 나타나 분노를 자아내고 있다”며 “이 부분도 금융위원회나 금융감독원 등 금융당국에서 확실하게 점검하고 조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최신기사

[현장] 잠실 롯데타운에 '크리스마스 마켓' 펼쳐져, 놀거리 먹거리 즐비한 축제
[20일 오!정말] 민주당 서영석 "국힘 내란 DNA 2019년 패스트트랙서 시작"
비트코인 1억3748만 원대 상승, 현물 ETF 자금유출 줄며 반등 가능성 나와
여권 부동산당정협의 열어, "9·7 부동산 공급 대책 성공 위해 연내 법안 신속 추진"
중국 10월 대미 희토류 자석 수출 1월 이후 최고치 기록, 올해 누적은 20% 감소
Sh수협자산운용 김현욱호 공식 출항, 수협은행 금융지주사 전환 씨앗 뿌린다
한국 핵추진 잠수함 건조에 외신 평가 회의적, "기술력과 외교 등 과제 산적"
삼성물산에 반도체·중동 바람 불어올 조짐, 오세철 성공 공식 다시 한 번 더
[오늘의 주목주] '삼성 주주환원 기대' 삼성물산 5%대 상승, 코스닥 펩트론 15%대..
코스피 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에 4000선 반등, 원/달러환율 1467.9원 마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