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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룩스 KGP 에이치엘비 주가 급등, 알파홀딩스 인스코비는 급락

이승용 기자 romancer@businesspost.co.kr 2018-04-03 17: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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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기업들의 주가가 대부분 상승했다.

필룩스와 KGP, 에이치엘비,바이로메드 주가는 크게 올랐지만 알파홀딩스와 인스코비 주가는 급락했다.
 
필룩스 KGP 에이치엘비 주가 급등, 알파홀딩스 인스코비는 급락
▲ 진양곤 에이치엘비 대표이사 회장.

3일 필룩스 주가는 전날보다 20.65%(3200원) 급등한 1만8700원에 장을 마쳤다.

필룩스는 이날 알파홀딩스가 제기한 소송과 관련해 스캇월드만 교수가 메일을 통해 보낸 공문을 공개하며 알파홀딩스 측 주장을 일축했다.

필룩스는 코아젠투스로부터 미국 항암바이러스 치료제 개발업체인 바이럴진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데 바이럴진의 2대주주인 알파홀딩스는 최근 최대주주와 현 바이럴진 경영진의 횡령 의혹이 있다며 지분 매각을 금지해달라는 소송을 미국 법원에 냈다.

코아젠투스 측은 바이럴진의 지분 62.3%를 들고 있고 알파홀딩스 측은 지분 37.6%를 보유하고 있다.

스캇 월드만 박사는 코아젠투스 최대주주인데 알파홀딩스의 횡령 의혹 주장은 사실이 아니며 앞으로 알파홀딩스와 협력하지 않겠다는 내용의 공문을 메일로 필룩스에 보냈다.

필룩스에 따르면 월드만 박사는 “필룩스와 연대를 공고히 하겠다”며 “바이럴진이 개발하고 있는 항암바이러스 치료제의 아시아지역 판권을 알파홀딩스 부여하는 것에도 앞으로 반대하겠다”는 태도를 보였다.

알파홀딩스 주가는 7.39%(1300원) 급락한 1만63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산업용지 생산기업인 KGP 주가도 바이오사업 기대를 받고 25.66%(1460원) 급등한 7150원에 장을 끝냈다.

KGP는 최근 항암제를 개발업체 바이오웨이 지분 36%를 인수했는데 바이오웨이는 분자표적 항암제 전임상 단계를 마무리하고 올해 안으로 임상에 들어가겠다고 이날 밝혔다.

다른 항암제 개발기업들의 주가도 대부분 올랐다.

에이치엘비 주가는 6.28%(4500원) 뛴 7만6200원에 장을 마쳤다. 에이치엘비 주가는 8거래일 연속 상승이고 최근 13거래일 가운데 12일 동안 오르고 있다.

에이치엘비 주가 상승은 최근 자회사 LSK바이오파마를 통해 개발하고 있는 항암제 리보세라닙이 대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에서 성과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바이로메드 주가는 5.94%(1만3300원) 오른 23만73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신한금융투자는 바이로메드가 5월15일 발표되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지수에 새로 편입될 것으로 내다봤다. 바이로메드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지수에 신규 편입되면 1571억 원 가량의 자금이 바이로메드를 자동 매수할 것으로 예상됐다.

신라젠 주가는 0.29%(300원) 오른 10만5100원에 장을 마쳤고 제넥신 주가는 2.23%(2400원) 상승한 11만 원에 장을 마감했다.

코미팜 주가는 1.04%(400원) 상승한 3만8800원에, CMG제약 주가는 1.66%(110원) 오른 6750원에 장을 끝냈다.

녹십자셀 주가는 0.17%(100원) 오른 5만9천 원에, 녹십자랩셀 주가는 0.31%(200원) 상승한 6만52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앱클론 주가는 전날과 같은 5만6300원에 장을 마쳤다.

반면 캔서롭 주가는 2.67%(1600원) 내린 5만8300원에, 바이오리더스 주가는 8.93%(2300원) 급락한 2만3450원에 장을 마쳤다.

줄기세포 기업들의 주가도 대부분 올랐다.

프로스테믹스 주가는 7.72%(600원) 뛴 8370원에 장을 마쳤고 네이처셀 주가는 5.93%(1500원) 상승한 2만68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메디포스트 주가는 3.86%(5400원) 오른 14만5400원에 장을 끝냈고 테고사이언스 주가는 1.31%(1700원) 상승한 13만1600원에 장을 마쳤다.

코오롱티슈진 주가는 0.74%(350원) 오른 4만7550원에, 코오롱생명과학 주가는 1.15%(1천 원) 오른 8만76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반면 차바이오텍 주가는 1.47%(300원) 내린 2만50원에, 파미셀 주가는 3.06%(500원) 하락한 1만5850원에 장을 마쳤다.

보톡스 기업들의 주가는 엇갈렸다.

메디톡스 주가는 1.32%(9600원) 내린 71만9천 원에 장을 마쳤지만 휴젤 주가는 1.85%(1만1천 원) 오른 60만7천 원에 장을 마감했다.

다른 바이오기업들의 주가는 기업별로 희비가 갈렸다.

텔콘 주가는 0.97%(150원) 오른 1만5600원에 장을 마쳤다. 동구바이오제약 주가는 3.05%(1250원) 상승한 4만22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반면 엔지켐생명과학 주가는 2.03%(1900원) 내린 9만1800원에, 에이치엘비생명과학 주가는 1.01%(150원) 하락한 1만4700원에 장을 끝냈다.

뉴프라이드 주가도 2.02%(65원) 떨어진 3155원에 장을 마감했고 인스코비 주가는 8.15%(750원) 급락한 8450원에 장을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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