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북한 김영철 "평양 공연 취재활동 제약된 점은 잘못된 일"

임주연 기자 june@businesspost.co.kr 2018-04-02 16:49:2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이 남측 예술단 평양공연에서 취재를 제한했던 점을 사과했다. 

김 부위원장은 2일 오전 남측 예술단의 숙소인 고려호텔 2층 면담실에서 긴급 간담회를 열고 평양 공연을 취재하지 못한 우리측 기자들에게 “취재활동을 제약하고 자유롭게 촬영하지 못하게 한 건 잘못된 일”이라고 말했다고 통일부는 전했다.
 
북한 김영철 "평양 공연 취재활동 제약된 점은 잘못된 일"
▲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김 부위원장은 “남측에서 '천안함 폭침 주범'이라는 사람이 저 김영철”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어제 행사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모신 특별한 행사였고 국무위원장의 신변을 지키는 분들하고 공연을 조직하는 분들하고 협동이 잘되지 않은 것 같다”며 “우리가 초청한 귀한 손님들인데 다시는 그런 일이 없도록 잘하겠다”며 사과했다. 

그는 “(기자들이 취재를 하지 못해) 참으로 섭섭했을 것”이라며 “십분 이해한다. 이다음에는 그런 일이 없을 것”이라고 여러 차례 미안함을 표시했다. 

1일 평양 동평양대극장에서 열린 남측 예술단의 공연에서는 카메라 기자 1명을 제외한 모든 남측 취재진들이 공연 종료까지 공연장에 들어가지 못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주연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