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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조의 데드라인 넘긴 삼성그룹 순환출자 해소 방안에 시선 집중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8-04-02 16: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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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 순환출자 해소가 머지 않았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삼성그룹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과 만난 5대 그룹 가운데 유일하게 지배구조 개편안을 발표하지 않고 있다. 현대차그룹에 이어 삼성그룹까지 순환출자 해소에 나서면 재계 전반으로 순환출자 해소 움직임이 더욱 빠르게 퍼져나갈 것으로 보인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18803'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상조</a>의 데드라인 넘긴 삼성그룹 순환출자 해소 방안에 시선 집중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이 점점 가시권으로 떠오른다.

삼성그룹은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화재가 보유한 삼성물산 지분을 모두 처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경제는 1일 삼성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시기와 방식은 미정이지만 모든 순환출자 고리를 해소한다는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삼성그룹이 시기와 방침이 정하지 않았음에도 지분 처분 계획이 외부로 알려진 것은 순환출자 해소를 향한 의지가 확고하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김상조 공정위원장은 2017년 11월 5대 그룹 간담회를 열고 지배구조 개편을 촉구했다. 김 위원장은 “기업들의 자발적 개혁의지에 여전히 의구심이 남아 있다”며 “지배구조 개편의 의지를 보여달라”고 말했다.

이후 김 위원장은 3월을 지배구조 개편의 데드라인으로 정했다. 하지만 재계 1,2위인 삼성그룹과 현대차그룹은 얼마 전까지도 지배구조 개편안을 내놓지 않았다. 

그러나 데드라인 마감을 임박한 3월28일 현대차그룹이 지배구조 개편과 순환출자 해소방안을 내놓으면서 삼성그룹만 마지막까지 남게 됐다.

공정위는 2월 순환출자 가이드라인을 변경하면서 삼성SDI가 보유한 삼성물산 지분 2.11%를 8월말까지 매각하도록 명령했다. 이렇게 되면 삼성그룹이 보유한 순환출자고리 7개 중 4개가 해소된다.

삼성그룹은 여기에 자발적 지분 처분을 더해 순환출자 해소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5대 그룹 중 유일하게 순환출자 고리를 남겨둔 곳으로 남게 되면 부담은 더욱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윤태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일 “현대차그룹 지배구조 개편 결정 이후 모든 관심은 삼성으로 옮겨갈 것”이라며 “삼성도 개혁 의지가 분명한 만큼 시간을 끄는 것보다 전향적으로 대응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18803'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상조</a>의 데드라인 넘긴 삼성그룹 순환출자 해소 방안에 시선 집중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김상조 위원장 역시 30일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삼성의 지배구조 개편과 관련해 “좀 더 시간이 필요하지만 적절한 시일 내에 바람직한 방향으로 의사결정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대기업집단은 지배구조 개편의 척도로 여겨지는 순환출자 해소에 힘을 쏟고 있다. 공정위가 2017년 11월 발표한 공시대상기업집단 주식 소유현황에 따르면 삼성그룹, 현대차그룹 등 10개 기업집단이 순환출자를 보유했다.

이 가운데 롯데그룹은 지주회사 설립과 계열사 분할합병으로 3월 순환출자를 완전 해소했다. 대림그룹과 영풍그룹도 계열사 지분처분 등으로 순환출자를 끊었다. 현대차그룹과 현대중공업그룹은 순환출자 해소계획을 내놓았다.

남은 곳은 삼성을 비롯해 현대백화점, 현대산업개발 등이다. 농협과 삼라마이더스(SM)그룹도 순환출자를 보유하고 있지만 기존에 순환출자를 보유한 계열사를 새로 편입했거나 대기업집단에 신규 지정된 곳이라 순환출자 해소 압력이 상대적으로 낮을 것으로 보인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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