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LS와 LS산전 주가 동반하락, 구리 가격 떨어져 실적 어두워져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18-04-02 16:02:3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S그룹 지주사 LS와 자회사 LS산전 주가가 급락했다.

2일 LS 주가는 직전거래일보다 4.03%(3천 원) 하락한 7만1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LS산전 주가는 직전거래일보다 3.91%(2400원) 떨어진 5만9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LS와 LS산전 주가 동반하락, 구리 가격 떨어져 실적 어두워져
▲ 구자열 LS그룹 회장(왼쪽)과 구자균 LS산전 대표이사 회장.

LS와 LS산전은 모두 최근 구리 가격 하락으로 실적 전망이 어두워져 주가가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구리 가격이 내려가면 LS전선, LS니꼬동제련, LSI&D 등 대부분의 LS 자회사들은 타격을 입는다.

이 회사들의 주요제품은 구리를 핵심원료로 삼고 있어 구리 가격이 내려가면 제품 판매단가도 함께 떨어져 실적이 줄게 된다.

현재 세계 구리 가격은 톤당 6685달러로 3월 한 달 동안 10% 가까이 하락했다.

변종만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의 구리 가격 하락은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과 미국을 중심으로 한 보호무역주의 강화 움직임을 놓고 시장의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LS산전은 전력기기, 전력인프라를 주력사업으로 하고 있어 구리 가격 하락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다. 

하지만 자회사인 LS메탈이 동관사업을 하고 있어 구리 가격이 떨어지면 연결기준 실적에 악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쿠팡 고객 4500여 명 규모의 개인정보 노출 사고 발생, 관계당국에 신고
네이버 이해진, 사우디 방문해 디지털 화폐ᐧ데이터센터 협력 방안 논의
[현장] 잠실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 가보니, 놀거리 먹거리 즐비한 축제
[20일 오!정말] 민주당 서영석 "국힘 내란 DNA는 2019년 패스트트랙 물리력 동..
롯데 타임빌라스송도 개발 20년 지연, 민주당 정일영 "부지 환수 검토"
에임드바이오 공모가 1만1천 원, 허남구 "글로벌 경쟁력 있는 바이오텍으로"
비트코인 1억3748만 원대 상승, 현물 ETF 자금유출 줄며 반등 가능성 나와
여권 부동산당정협의 열어, "9·7 부동산 공급 대책 성공 위해 연내 법안 추진"
개인정보보호위 부위원장 이정렬, "SK텔레콤 분쟁조정 수락 답변 없어 절차 따라 처리"
동성제약 이사회서 회생절차 폐지 신청 안건 의결, 공동관리인과 충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