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애플페이, 구글월렛 제칠 기세로 급성장

백설희 기자 ssul20@businesspost.co.kr 2014-12-22 13:46:5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애플페이가 모바일 결제시장에서 무서운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애플페이는 출시된 지 두 달밖에 되지 않았지만 모바일 결제금액이 구글월렛의 4분의 1수준에 이르는 등 구글월렛을 맹렬하게 추격하고 있다.

  애플페이, 구글월렛 제칠 기세로 급성장  
▲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
애플페이의 무서운 성장세는 구글월렛을 넘어 선두주자인 페이팔을 위협할 수도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22일 시장조사업체 ITG 인베스트먼트 리서치에 따르면 지난달 애플페이를 통한 달러 결제가 전체 모바일 결제의 1%를 기록했다. 애플페이의 경쟁서비스인 구글월렛은 4%를 기록했다.

애플페이는 지난 10월21일 미국에서 처음 선보였다. 서비스를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초기에 제휴회사도 구글월렛에 비해 크게 부족했다.

하지만 구글월렛이 2011년 출시한지 3년이 지났는데도 전체 모바일 결제의 4% 수준인데 비해 애플페이는 출시한지 두 달만에 벌써 전체 모바일 결제의 1%로 성장했다.

스티브 웨인슈타인 ITG 인베스트먼트 수석 애널리스트는 “애플페이가 시장 선두주자이니 페이팔의 아성에 도전할 수 있을 정도의 위협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페이팔은 제휴사와 관계가 원만하지 못하고 지문인식 기능도 없는 등 인프라에 문제가 있지만 애플페이는 편리한 사용성으로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시장조사업체의 조사결과 지난달 몇 일 만에 신규 애플페이 고객들은 60%나 늘어났다. 같은 기간 페이팔 신규고객이 20% 증가하는 데 그친 점과 비교하면 놀라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애플은 최근 미국 주요은행 10곳과 추가로 제휴를 맺는 등 활용할 수 있는 신용카드를 넓혀가고 있다.

뉴욕 타임즈에 따르면 사용량 기준으로 미국에서 90%에 해당하는 신용카드가 이미 애플페이와 제휴를 체결했다.

또 애플페이 결제가 가능한 소매상점들도 계속 늘어나고 있어 애플페이의 성장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

최신기사

김문수·한덕수 단일화 협상 재개, 오후 8시30분부터 실무자끼리 모여
법원, '김문수 후보 확인·국힘 전당대회 금지' 가처분 신청 모두 기각
콜마홀딩스 콜마비앤에이치에 이사회 개편 위한 주총 요구, 윤상현 윤여원 남매 '경영권 ..
국힘 지도부 '강제 단일화' 가능성 커지나, 법원 후보자 지위 가처분 신청 기각
DS투자 "넷마블 올해 내내 비용 통제 예상, 게임 8종 출시 대기 중"
DS투자 "KT&G 해외서 담배 잘 나가, 전자담배·건기식 부진은 아쉬워"
빙그레 신임 대표이사에 김광수 내정, 물류 계열사 '제때' 대표에서 이동
GS 1분기 영업이익 8천억으로 21% 감소, GS칼텍스 실적 급감 영향
SK디앤디 1분기 영업이익 71억 내며 흑자전환, 매출은 79% 늘어
신한투자증권 "국내주식 약정액 22%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에서 발생"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