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박건수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 이영섭 현대기아자동차 협력회장,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 윤여철 현대자동차 부회장, 권기홍 동반성장위원장, 김용학 연세대학교 총장이 2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18 현대기아자동차 협력회사 채용 박람회'에서 손을 맞잡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현대기아자동차> |
현대기아차가 ‘2018 현대기아차 협력회사 채용박람회’를 열었다.
올해부터 동반성장 지원대상을 확대하는 차원에서 2, 3차 협력회사 전용 채용박람회도 진행한다.
현대기아차는 2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코엑스에서 ‘2018 현대기아차 협력회사 채용박람회’ 개막식을 열었다.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 권기홍 동반성장위원장, 박건수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 김용근 자동차산업협회장, 이영섭 현대기아차 협력회장,
윤여철 현대차 부회장, 김용학 연세대학교 총장 등이 참석했다.
윤 부회장은 개막식 인사말에서 “현대기아차는 우수인재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회사들의 인재 채용을 돕기 위해 2012년부터 협력회사 채용 박람회를 개최하고 있다”며 “협력회사와 동반성장을 강화하고 자동차산업 전반에 걸친 고용창출 확대에 기여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축사에서 “자동차산업은 우리나라 경제발전의 최선두에서 많은 고용을 창출해왔다”며 “협력사회와 동반성장하려는 현대기아차의 노력이 앞으로도 큰 결실을 맺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대기아차는 서울을 시작으로 4월12일 안산, 4월27일 울산, 5월3일 광주, 5월15일 대구, 5월24일 창원 등 전국 6개 지역에서 순차적으로 협력회사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
특히 안산과 울산에서는 2, 3차 협력회사 전용 채용박람회를 진행한다. 현대기아차가 지원대상을 2, 3차 협력회사로 확대한 ‘선순환형 동반성장’을 추구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현대기아차는 2012년부터 협력회사 채용박람회를 열고 있으며 박람회 장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행사 기획부터 운영까지 재정적 지원을 전담하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채용박람회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취업 전문기업과 손잡고 ‘협력회사 채용박람회 채용 지원 시스템’을 운영해 협력회사들이 연중 온라인으로 우수 인재를 채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 2, 3차 협력회사를 위한 전용 채용박람회를 열어 2, 3차 협력회사가 신규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문인 생산, 기술, 경력직 모집을 지원하고 중소 부품협력회사의 경쟁력 높이는 데 도움을 주기로 했다.
2018 현대기아차 협력회사 채용박람회는 부품 협력회사, 설비 및 원부자재 협력회사 등 모두 281개의 협력회사가 참여한다.
현대기아차는 전국에서 약 2만여 명의 청년 및 중장년 인재가 박람회를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채용박람회장은 △명사들의 강의가 진행되는 ‘취업특강관’ △행사장 방문 구직자들에게 컨설팅을 진행하는 ‘JOB 컨설팅관’ △현대기아차의 동반성장정책 및 협력회사의 경쟁력을 알리는 ‘동반성장관’ △이력서 컨설팅, 무료 증명사진 촬영, 스트레스 테스트 등을 지원하는 ‘부대행사관’ 등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한 협력회사 채용박람회는 이제 대기업과 중소기업 상생협력의 대표적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며 “현대기아차는 앞으로도 협력회사의 우수인재 채용을 꾸준히 지원하며 청년 실업률을 낮추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