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넷마블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인 리니지2레볼루션. |
넷마블이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인 리니지2레볼루션을 내세워 아시아지역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 리니지2레볼루션 인도네시아 진출
1일 넷마블에 따르면 리니지2레볼루션은 인도네시아에서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의 최고매출 순위에서 각각 1, 2위에 올라있다. 넷마블은 3월15일 리니지2레볼루션을 인도네시아에 출시했다.
넷마블은 리니지2레볼루션을 통해 아시아지역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
넷마블은 애초 리니지2레볼루션을 아시아 11개 나라에 내놓았다. 출시 8일 만에 대만과 홍콩, 싱가포르, 마카오, 태국, 필리핀 등 6개 나라에서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의 최고 매출 1위에 올렸다.
2017년 8월 일본에서는 리니지2레볼루션을 내놓은 지 18시간 만에 애플 앱스토어의 최고매출 순위 1위에 오르기도 했다.
넷마블 관계자는 “출시 전부터 아시아 지역에서 리니지2레볼루션 출시를 놓고 기대감이 높았다”며 “기대감이 매출로 연결됐다”고 말했다.
넷마블은 리니지2레볼루션을 아시아지역에 내놓은 지 두 달 만에 누적 매출 1천억 원을 돌파했다.
특히 리니지2레볼루션 출시를 통해 동남아시아지역에서 모바일게임 시장의 판도를 바꿨다고 평가하고 있다.
애초 동남아시아지역에서 모바일게임시장은 한국 모바일게임시장보다 규모가 현저히 작았지만 넷마블이 그 규모를 키웠다는 것이다.
동남아시아지역 국가들 가운데 대만 모바일게임시장 규모가 가장 큰데 시장 규모는 2015년 기준 7천억 원 수준이었다.
◆ 태국에서 올해의 모바일 게임상 4년째 수상
넷마블은 2017년 11월 태국 게임쇼인 ‘Thailand Game Show, Big Festival 2017’에서 리니지2레볼루션과 모두의마블로 각각 올해의 모바일게임상과 올해의 캐주얼게임상을 수상했다.
2014년부터 2015년까지 모두의마블로, 2016년 세븐나이츠로 3년 연속 올해의 모바일게임상을 받았는데 리니지2레볼루션으로 올해의 모바일게임상을 4년 동안 잇따라 수상했다.
넷마블 모두의마블은 2014년 7월 태국에서 출시된 뒤 지금까지 인기를 끌고 있다.
모두의마블은 애플 앱스토어에서 출시 하루 만에 인기 1위, 5일 만에 최고매출 1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구글 마켓에서 출시 5일 만에 인기 1위, 13일 만에 최고매출 1위에 올랐다.
넷마블은 “모두의마블 뿐만 아니라 세븐나이츠도 좋은 성과를 거뒀다”며 “태국과 인도네시아, 싱가폴, 대만, 홍콩 등에서 매출 10위권 안에 꾸준히 올랐다”고 전했다.
◆ 동남아시아에서 주도권 확보
넷마블은 동남아시아에 리니지2레볼루션, 모두의마블, 세븐나이츠 등 게임들을 내놓으면서 구글 마켓과 애플 앱스토어에서 최상위권 게임 배포사에 이름을 올렸다.
시장조사회사 앱애니에 따르면 넷마블은 2017년 애플 앱스토어 기준 대만과 싱가포르, 홍콩에서 게임배포사 매출 1위를 차지했다. 태국에서는 2위에 올랐다.
2017년 구글마켓 기준으로 대만과 싱가포르, 홍콩, 필리핀 등 4곳에서 게임 배포사 매출 순위 1등에 이름을 올렸다. 태국과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에서 각각 2위와 9위, 10위를 차지했다.
넷마블은 “앱애니가 선정하는 2017년 상위 게임배포사 순위에서 3위에 올랐는데 국내 개발사들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를 보였다”며 “세계적 게임배포사로서 입지를 굳히고 있다”고 말했다. <자료제공=넷마블> [비즈니스포스트 서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