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이명박 아내 김윤옥도 검찰조사 거부, 검찰 "조사 반드시 필요"

고진영 기자 lanique@businesspost.co.kr 2018-03-30 16:33:4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이명박 전 대통령의 부인인 김윤옥씨의 검찰 조사가 무산됐다. 

서울중앙지검은 29일 김윤옥씨를 검찰청사 이외의 장소에서 비공개 참고인으로 조사하려고 했으나 김씨가 응하지 않아 진행하지 못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명박 아내 김윤옥도 검찰조사 거부, 검찰 "조사 반드시 필요"
▲ 이명박 전 대통령(왼쪽)과 부인 김윤옥씨.

검찰이 김씨에게 희망하는 조사 장소와 시기 등을 물었지만 김씨 측은 "조사에 응하지 않겠다"는 뜻을 굽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김씨의 조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보고 조만간 조사 방법과 일정 조율을 다시 시도하기로 했다. 

검찰은 이 전 대통령이 구속된 이후 그 가족과 측근들을 조사하고 있다.

김씨는 이 전 대통령의 뇌물수수 혐의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는다. 이 전 대통령의 측근들을 통해 받은 뇌물이 1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검찰은 파악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이팔성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이 전 대통령 측에게 건넨 22억5천만 원 가운데 5억 원가량이 김씨에게 흘러갔다는 의혹, 김씨가 다스 법인카드로 1990년대 중반부터 2007년까지 4억 원가량을 썼다는 의혹 등이 있다.

김희중 전 청와대 제1부속실장은 검찰 조사 과정에서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10만 달러를 김씨 측에게 전달했다고 구체적으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

최신기사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 속 윤석열표 '대왕고래' 시추 탐사 시작,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듯
한덕수 권한대행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 만난 뒤 "이제 모든 정부 조직 권한대행 지원 체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한국 조선업 올해 8년 만에 최저 수주 점유율 전망, 중국의 25% 수준
이재명 "국회와 정부 참여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소비침체 해결 위해 추경 논의해야"
비트코인 1억4600만 원대 횡보, 국내 정치 불안에 보합세
ICT 수출 4개월 연속 200억 달러 넘어서, HBM·SSD 포함 AI 관련 수요 급증
[속보] 이재명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 절차 밟지 않는다"
[속보] 이재명 "국회와 정부 함께하는 '국정안정협의체' 구성 제안"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