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2월 산업생산 1월과 동일, 설비투자 늘었지만 건설실적은 줄어

임자영 기자 jyl@businesspost.co.kr 2018-03-30 14:42:5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2월 산업 생산이 1월과 동일한 수준으로 파악됐다. 소비가 늘고 설비 투자도 증가했지만 건설 실적은 줄어 든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2월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2월 산업 생산은 1월과 동일한 수준을 보였다.
 
2월 산업생산 1월과 동일, 설비투자 늘었지만 건설실적은 줄어
▲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2월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2월 산업생산은 1월과 동일한 수준을 보였다. 사진은 기아자동차 광주1공장의 모습. <뉴시스>

통계청은 “건설업 등이 감소했지만 서비스업이 보합을 나타내고 광공업 생산이 늘어 전체 산업 생산은 1월과 동일한 수준을 보였다”라고 말했다.

2월 산업 생산을 부문별로 살펴보면 광공업생산은 기타운송장비(-8.7%) 등에서 감소했으나 자동차(5.1%), 반도체(4.7%) 등이 늘어 1월보다 1.1% 증가했다. 서비스업 생산은 금융·보험(-0.8%) 등에서 줄었으나 도소매(1.6%), 보건·사회복지(0.6%) 등이 늘어 보합세를 보였다.

2월 소비를 살펴보면 소매판매가 1월에 비해 1% 증가했다. 내구재는 보합세를 보였고 의복등 준내구재(4.1%), 차량연료 등 비내구재(0.3%) 소비가 늘었다.

2월 투자를 살펴보면 설비투자는 1월보다 1.3% 늘었다. 특수산업용기계 등 기계류(-4.4%) 투자는 감소했으나 선박 등 운송장비(21.7%) 투자가 늘었다.

투자항목 가운데 건설기성은 1월보다 3.8% 줄었다. 건설기성은 실제로 시공한 건설실적을 금액으로 평가한 것을 말한다.

건설기성이 줄어든 것은 토목(0.5%)은 증가했지만 건축(-5.1%) 공사 실적이 줄어든 데 따른 것이다.

현재 경기상황을 나타내는 지표인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2월 기준 99.9로 집계돼 1월보다 0.1포인트 올랐다.

앞으로 3개월 정도의 경기상황을 나타내는 지표인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2월 기준 100.6으로 1월보다 0.2포인트 떨어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자영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자회사 개발 중 저분자 비만 약, 조기 임상 결과 긍정적"
'천공기 끼임 사망사고' 포스코이앤씨 본사 압수수색, 1주 사이 두 번째
소트트뱅크의 인텔 지분 매입은 투자유치 '마중물'? 엔비디아 AMD도 참여 가능성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