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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장에 김기식, 금융위 "개혁적 금융정책 개발했다"

김현정 기자 hyunjung@businesspost.co.kr 2018-03-30 10:4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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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금융감독원장에 김기식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내정됐다.

금융위원회는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금융위 의결을 거쳐 김 전 의원 임명을 제청했다고 30일 밝혔다. 최흥식 전 금감원장이 채용비리 의혹으로 사의를 표명한 뒤 18일 만이다.
 
금융감독원장에 김기식, 금융위 "개혁적 금융정책 개발했다"
▲ 김기식 금융감독원장 내정자.

김 내정자가 금감원장으로 최종 임명된다면 최 전 원장에 이어 두 번째 민간출신 원장이 된다. 

금융위는 김 내정자가 여러 도전적 상황에 직면한 금감원에 혁신과 변화를 이끌어줄 적임자로 평가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김 내정자는 참여연대 사무처장과 정책위원장 등으로 오랜 시간 재직하면서 다양한 이해관계를 조정하고 개혁적 경제정책을 개발한 경험이 많다”며 “19대 국회에서 금융위와 금감원을 담당하는 정무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해 금융정책과 제도, 감독 등에 높은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내정자는 1966년 3월6일 생으로 경성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인류학과를 졸업했다.

1994년 참여연대 창립 때부터 활동하기 시작해 참여연대에서 사무국장, 정책실장, 사무처장, 정책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2011년 박원순 서울시장 선거대책위원회 전략기획특별보좌관으로 활동한 뒤 19대 국회에서 민주통합당 비례대표로 추천돼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2012년부터 19대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활동하며 금융정책 및 감독기능과 관련한 개혁적 정책 제언을 많이 올렸다. 그가 국회의원 시절 발의했던 대표적 법안은 금융회사 대주주적격성 심사를 제2금융권으로 확대하는 내용을 뼈대로 하는 ‘금융회사 지배구조법’이다. 

2014년부터 2016년에는 국회 정무위 민주당 간사를 지냈다. 현재는 민주당 싱크탱크인 더미래연구소 소장으로 맡고 있다. 더미래연구소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20여 명 국회의원들이 정책의견을 내고 논의하는 곳이다. 

금감원장은 금융위 의결을 거쳐 금융위원장이 제청하고 대통령이 임명하며 별도 인사청문회를 열지 않는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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