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마누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왼쪽)과 손영권 삼성전자 최고전략책임 사장이 3월29일 프랑스 파리에서 인공지능 연구개발 관련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
손영권 삼성전자 최고전략책임 사장이 임마누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만나 삼성전자의 인공지능 연구개발센터 확장계획을 논의했다.
29일 로이터에 따르면 손 사장은 28일 프랑스 파리 엘리제궁에서 마크롱 대통령과 만나 프랑스를 삼성전자의 인공지능 연구개발의 핵심 거점으로 삼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한국과 미국에 이어 삼성전자의 대규모 인공지능 연구개발센터가 신설되는 세 번째 국가로 프랑스를 점찍은 것이다.
로이터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현재 약 15명의 연구원이 근무하는 파리 연구개발센터 인력을 연말까지 50명 수준으로 늘린 뒤 향후 100명 규모로 확대하기로 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프랑스의 인공지능 관련 산업 발전을 위한 청사진 발표를 하루 앞두고 손 사장과 만났다.
삼성전자와 프랑스 정부의 구체적 협력 내용은 현지시각으로 29일 마크롱 대통령의 발표에서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