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사흘째 내렸다.
미국에서 원유 재고가 늘어난 데 영향을 받았다.
▲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28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배럴당 64.38달러, 브렌트유 가격은 런던ICE선물거래소에서 배럴당 69.53달러에 장을 마쳤다. |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28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배럴당 64.38달러, 브렌트유 가격은 런던ICE선물거래소에서 배럴당 69.53달러에 장을 마쳤다. 전일보다 서부텍사스산 원유 가격은 1.33%(64.38달러), 브렌트유는 0.83%(0.58달러) 내렸다.
안예하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원유 재고가 늘어나면서 국제유가가 떨어졌다”고 분석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은 3월3주차 미국 원유 재고가 전주보다 164만3천 배럴 더 늘었다고 밝혔다. 당초 시장에서는 3월3주차 미국 원유재고가 전주보다 100만 배럴 더 늘었을 것으로 전망했지만 실제 미국 원유 재고는 이보다 훨씬 많이 증가했다.
3월3주차 미국 원유 생산량도 전주보다 하루 2만6천 배럴 더 늘어난 하루 1043배럴인 것으로 파악됐다.
안 연구원은 “다만 미국 정제시설 가동률이 높아지고 휘발유, 정제유 재고가 줄어든 것을 볼 때 미국 원유 수요는 양호한 셈”이라고 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