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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그룹 후계자 이태성 이주성, 나란히 전무 승진

김민수 기자 kms@businesspost.co.kr 2014-12-19 17: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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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성(36) 세아홀딩스 상무와 이주성(36) 세아제강 상무가 각각 전무로 승진했다.

이태성 전무는 이운형 세아그룹 회장의 장남이다. 이태성 전무는 이운형 회장의 동생인 이순형 세아그룹 회장의 장남이다.

  세아그룹 후계자 이태성 이주성, 나란히 전무 승진  
▲ 이태성 세아홀딩스 전무
이번에 오너 일가의 동갑내기 3세가 나란히 전무로 승진하면서 세아그룹도 3세 경영승계를 위한 준비에 들어간 것으로 풀이된다.

세아그룹은 19일 이태성 이주성 두 3세 경영인의 전무 승진과 함께 승진 31명, 겸직 1명, 전보 1명 등 모두 33명에 대한 인사를 했다.

세아그룹은 "세아그룹은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시장변화에 대한 대응력을 키우고 세아그룹의 경쟁력을 확보해 세아그룹의 안정적 성장과 지속적 발전을 추구해 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태성 전무는 이운형 회장과 박의숙 부회장 슬하의 1남3녀 중 장남이다. 미국 미시건대학교에서 심리학과 언론학을 전공했고 중국 칭화대학교에서 MBA과정을 수료했다.

그는 2005년 포스코차이나 마케팅실에 입사해 철강업계에 처음 발을 들였다. 2006년 세아제강 일본법인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가업에 뛰어들었다. 2009년 세아홀딩스 전략기획팀장을 맡았고 2011년 이사를 거쳐 상무로 선임됐다.

이태성 전무는 세아홀딩스, 세아알앤아이, 세아네트웍스, 세아엠앤에스, 세아메탈, 세대스틸, 해덕기업, 한국번디 등 8개 계열사에 임원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태성 전무는 지난 5월 말 산업은행이 동부특수강 매각작업에 착수하자마자 동부특수강 인수를 위한 테스크포스팀을 꾸려 인수를 지휘했지만 인수에 실패했다. 그러나 최근 포스코특수강 인수에 성공해 특수강 시장에서 여전히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기반을 닦았다.

  세아그룹 후계자 이태성 이주성, 나란히 전무 승진  
▲ 이주성 세아제강 전무
이주성 전무는 시카고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컬럼비아대 경영대 대학원(MBA)를 나왔다.

그는 세아제강에서 경영기획본부장을 맡고 있다.그는 아에삽, 세아베스틸, 세대스틸, 해덕기업, 세아엠앤에스 등 4개 계열사에서 임원에 올라있다.

세아그룹은 그동안 형제경영을 해 왔다. 이번에 세아그룹에서 이태성 전무와 이주성 전무가 나란이 승진하면서 형제경영의 전통이 사촌경영으로 이어질지 더욱 주목된다.

이태성 상무와 박의숙 부회장 등 이운형 회장 일가가 보유한 세아홀딩스 지분율은 40.74%다. 이순형 회장과 이주성 상무 등 작은집 사람들이 보유한 세아홀딩스 지분율은 38.11%다.

대다수 계열사들이 세아홀딩스의 지배 아래 있지만 주요 계열사로 꼽히는 세아제강만은 예외다. 세아제강 지분도 이운형 회장 일가와 이순형 회장 일가가 사이좋게 나눠 보유하고 있는데 각각 21.99%, 24.35% 소유하고 있다. [비즈니스 포스트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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