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공기업

광물자원공사, 파나마 구리개발사업에 필요한 2천억 해외에서 조달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18-03-27 13:48:3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광물자원공사가 파나마 구리광산사업에 필요한 자금 1억7800만 달러(약 2천억 원)를 해외에서 조달했다.

한국광물자원공사는 파나마에서 진행하고 있는 ‘꼬브레파나마 구리 개발 프로젝트’의 부산물(금, 은)을 활용해 광물스트리밍(PMS)업체인 프랑코네바다(FN)와 PMS계약을 맺고 1억7800만 달러 규모의 투자금을 조달했다고 27일 밝혔다.
 
광물자원공사, 파나마 구리개발사업에 필요한 2천억 해외에서 조달
▲ 김영민 한국광물자원공사 사장.

PMS(Precious Metal Streaming) 계약은 광산에서 생산될 부산물(금, 은 등 귀금속)과 관련해 사전 판매약정을 맺고 예상판매대금 일부를 먼저 받아 건설 투자비를 조달하는 계약방식이다.

꼬브레파나마 프로젝트는 파나마의 수도 파나마시티에서 서쪽으로 120km 떨어진 꼬브레파나마의 구리광산을 개발하는 사업인데  광물자원공사가 지분 10%, 캐나다 광산업체인 퍼스트퀀텀미네랄즈(FQM)가 지분 90%를 보유하고 있다.

하반기 시험생산을 통해 첫 구리정광이 출하될 예정이며 2019년 하반기 정상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본격적으로 생산을 시작하면 꼬브레파나마 구리광산의 생산 규모는 세계 10위권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광물자원공사 관계자는 “꼬브레파나마 프로젝트는 노천채광과 부유선광을 채택한 대규모 광산으로 앞으로 약 40년 동안 안정적 생산을 통해 지속적 수익 창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퍼스트퀀텀미네랄즈는 2015년 프랑코네바다와 PMS 계약을 맺고 약 1조 원의 투자비를 조달한 경험이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최신기사

법원, '김문수 후보 확인·국힘 전당대회 금지' 가처분 신청 모두 기각
콜마홀딩스 콜마비앤에이치에 이사회 개편 위한 주총 요구, 윤상현 윤여원 남매 '경영권 ..
국힘 지도부 '강제 단일화' 가능성 커지나, 법원 후보자 지위 가처분 신청 기각
DS투자 "넷마블 올해 내내 비용 통제 예상, 게임 8종 출시 대기 중"
DS투자 "KT&G 해외서 담배 잘 나가, 전자담배·건기식 부진은 아쉬워"
빙그레 신임 대표이사에 김광수 내정, 물류 계열사 '제때' 대표에서 이동
GS 1분기 영업이익 8천억으로 21% 감소, GS칼텍스 실적 급감 영향
SK디앤디 1분기 영업이익 71억 내며 흑자전환, 매출은 79% 늘어
신한투자증권 "국내주식 약정액 22%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에서 발생"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1분기 영업손실 460억 봐 적자전환, "동박 판매량 역대 최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