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SDI 전기차 배터리 투자 늘어, 중대형 배터리 1분기 부진 불가피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8-03-26 11:15:0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SDI가 유럽 전기차 배터리 공장에 대규모 투자를 벌인 영향으로 중대형 배터리에서 1분기까지 다소 부진한 수익성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어규진 이베스트증권 연구원은 26일 "삼성SDI는 소형 배터리와 전자재료사업에서 모두 좋은 실적을 올리고 있다"며 "하지만 중대형 배터리는 일시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나타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SDI 전기차 배터리 투자 늘어, 중대형 배터리 1분기 부진 불가피
▲ 전영현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

어 연구원은 삼성SDI가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 공급을 늘리고 있지만 전기차 배터리 신규 공장 투자로 고정비가 늘어나며 수익성에 악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삼성SDI는 헝가리에 새로 지은 전기차 배터리 공장 가동을 2분기로 앞두고 계속 시설 투자를 하고 있다.

삼성SDI 중대형 배터리사업부는 1분기에 영업손실 554억 원을 볼 것으로 추정됐다. 손실폭이 직전 분기보다 약 96% 늘어나는 것이다.

하지만 고객사에 전기차 배터리 공급이 본격화되는 2분기부터 빠르게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어 연구원은 "삼성SDI는 소형 배터리의 수익성 개선과 중대형 배터리 판매 증가로 의미있는 성과를 내고 있다"며 "중대형 배터리로 중장기적 성장을 이끌어나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SDI는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7조9천억 원, 영업이익 4307억 원을 내며 사상 최고 실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26%, 영업이익은 264% 급증하는 것이다.

하지만 어 연구원은 삼성SDI가 올해도 중대형 배터리사업에서 분기 영업이익을 흑자로 돌리기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HD현대 1분기 영업이익 2조8천 억으로 120.4% 증가 '역대 최대'
[현장] EU 사이버복원력법 시행 초읽기, 블랙덕 "유럽 진출 기업 보안체계 내재화해야"
중소중견 게임사 덮친 경영악화 '늪', 'AI 효율화'로 생존 활로 모색
삼성전자에 부품 공급 '갑질' 브로드컴, 과징금 불복 소송서 패소
미중 정상회담에 미국 기업인 경제사절단 대거 참여, "중국 규제 논의에 중요한 기회"
구윤철 "파업 절대 안 된다", 삼성전자 총파업 전운에 정부 '긴급조정권' 발동하나
한화솔루션 비롯한 태양광 업체 미국 정부에 에티오피아산 패널 조사 촉구, "중국산 우회로"
메모리반도체 호황에 증시 '양극화' 뚜렷해져, JP모간 "2028년도 강세 지속"
신한은행 서울시금고 수성전 '완승', 기관영업 '사기충천' 정상혁 인천시금고 수성으로 ..
'마이크로바이옴 선구자' CJ바이오사이언스 방향 전환, 윤상배 '미래'보다 '생존'에 방점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