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디젤승용차와 SUV의 돌풍, 올해 자동차 최대이슈

김수진 기자 ksj01@businesspost.co.kr 2014-12-18 16:57:5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올해 국내 자동차산업에서 최대 이슈는 무엇일까?

수입차의 확대와 디젤승용차의 돌풍, 그리고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급성장이 꼽혔다.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는 18일 올해 국내 자동차산업 5대 이슈를 선정해 발표했다.

  디젤승용차와 SUV의 돌풍, 올해 자동차 최대이슈  
▲ 올해는 SUV 판매 호조가 두드러졌다. 폴크스바겐 티구안은 올해 누적판매 2만대를 돌파했다.
국내 5대 이슈는 수입차 확대 지속, 자동차 등록 2천만대 돌파, 생산수출의 증가세 전환, 디젤승용차 돌풍, SUV의 급성장이 꼽혔다.

올해 수입차는 지난해보다 25% 증가한 19만 대 이상 팔릴 것으로 전망된다. 사상 최대 규모다.

수입차의 국내시장 점유율도 2010년부터 꾸준히 늘어 올해 가장 높은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2010년 5.8%였던 점유율은 2012년 8.5%, 지난해 10.2%를 기록했다. 올해는 12%로 올라섰다.

신주연 연구원은 국내 수입차 증가세 원인을 수입차 브랜드의 새 모델 출시와 가격 경쟁력 강화로 분석했다.

올해 벤츠는 신형 C클래스와 CLA를 출시했고, 인피니티는 Q50를 투입했다. 게다가 2011년 발효된 한-EU FTA에 따라 올해 7월부터 무관세가 적용되면서 수입차 브랜드들은 가격 경쟁력이 강화됐다. 


올해 SUV의 성장세는 특히 주목을 받았다.

국내시장에서 SUV의 판매비중은 2011년 15.9%에서 지난해 21.2%까지 커졌다. 올해 10월 기준으로 22.9%를 기록했다.

세부차급에서 소형 SUV, 업체별로 수입업체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올해 10월까지 국내에서 소형 SUV는 13만 9천대가 팔렸다. 지난해 같은 기간(11만 2천대)보다 24.8%나 증가했다.

수입차 브랜드에서 폴크스바겐 티구안, 토요타 라브4, 닛산 쥬크가 올해 인기를 끌었다.

티구안은 11월 월간 수입차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고 누적판매도 2만 대를 돌파했다. 토요타 라브4는 엔저에 힘입어 지난해에 비해 두 배 가까이 팔렸다. 닛산 주크는 3천만 원 대로 가격이 책정돼 올해 1천 대 가까이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올해 국내 자동차 등록대수는 2천만 대를 돌파했다. 자동차 생산은 10월까지 지난해 대비 0.2% 증가한 368만대를 기록했다. 수출은 원화절상에도 불구하고 2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디젤승용차 판매 증가도 눈에 띄었다. 디젤 승용차 판매는 지난해 대비 33.4% 증가했고 올해 상반기에 51.3% 증가했다. 중대형 디젤 승용차 판매 부분에서 독일 4사가 65% 이상을 차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진 기자]

최신기사

홍라희 이부진 이서현 삼성전자 주식 1조7천억 매각, 상속세 납부 목적
LX홀딩스, LG에서 임차해 사용하던 LG광화문빌딩 본사 건물 5120억에 인수
GM·LG엔솔 공동개발 'LMR 배터리' 북미에서 혁신상 수상, 기술력 인정받아
'일본 동시 상륙' 신세계·현대백화점, K-패션 브랜드 들고 각기 다른 길 선택
마이크론 중국에서 서버용 반도체 사업 철수,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반사이익
하루건너 '사상 최고' 기록에 '금 상품' 전방위 인기, 수요 넘쳐 은도 귀해졌다
코스피 '장중 최고치 경신' 뒤 3740선 보합권 숨고르기, 원/달러 환율 3.3원 오..
오스템임플란트 잇단 자회사 합병, MBK 몸집 불려 '재매각' 수익 극대화 노림수인가
한화솔루션 트럼프 태양광정책 수혜 미뤄져, 박승덕 미국 설비 양산이 돌파구
중국 BYD 친환경차 11만5천 대 리콜, 설계 결함 및 전기차 배터리 안전 문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