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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4월13일부터 전 가입자 유심 무상교체, 가입자식별정보도 난수화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26-03-17 11:4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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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LG유플러스가 전체 가입자를 대상으로 유심 무상 교체와 재설정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국제이동가입자식별정보(IMSI)를 가입자 휴대전화 번호를 활용해 부여해왔다는 지적에 이동통신 보안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LG유플러스 4월13일부터 전 가입자 유심 무상교체, 가입자식별정보도 난수화
▲ 17일 LG유플러스는 4월13일부터 보안 강화를 위해 전체 가입자를 대상으로 유심을 무상으로 교체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17일 LG유플러스는 오는 4월13일부터 강화된 보안체계를 가동하고, 전체 가입자를 대상으로 유심 무상 교체와 재설정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스마트워치 등 세컨드디바이스를 포함해 키즈폰, LG유플러스 망을 상용하는 알뜰폰 가입자들도 포함된다.

4월13일 이후 번호이동을 하거나 신규 가입자들의 경우에는 변경된 체계 새로운 유심에 자동으로 적용된다.

LG유플러스는 교체 희망자의 대기 불편을 최소화하고 원활한 유심 공급과 교체를 순차적으로 시행한다. 구체적 일정은 확정해서 추후 안내한다.

매장에서 대기하는 시간을 최소화하는 등 가입자 편의를 위해 매장방문 예약 시스템을 운영한다. 시스템 운영 시점은 추후 안내한다.

알뜰폰 가입자의 경우에는 알뜰폰닷컴에 접속해 원격유심재설정 기능을 이용해 유심을 재설정하거나 홈플러스 매장 안에 있는 알뜰폰플러스 매장을 방문해 교체하면 된다. 알뜰폰 가입자들도 LG유플러스 직영점과 대리점 등에서도 교체와 재설정이 가능하도록 지원을 확대한다.

또한 LG유플러스는 올해 상용하는 5G 단독모드(SA)에서 IMSI를 암호화하는 기술(SUCI)을 100% 의무 적용해 보안을 강화한다.

유심 무상교체 이후에도 보안 강화를 위해 유심 무상교체 프로그램을 운영해서 이용자 보호를 강화한다.

IMSI 체계에 난수화도 도입한다. 새 IMSI 체계는 가입자코드 부분을 난수화 시킨 것으로 가입자가 유심을 교체하거나 재설정하면 자동으로 적용된다.

업계는 이번 조치가 그동안 LG유플러스가 IMSI를 가입자의 실제 휴대전화 번호를 활용해 부여해 왔다는 점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IMSI 값이 단독으로 유출되더라도 해킹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지만 다른 정보와 결합될 경우 복제폰 제작 등 보안 위협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지난해 내부 정보보호체계를 자체 점검하는 과정에서 기존 임시체계에서는 유심 포맷 등 일부 조치가 어려운 상황이 발생할 수 있음을 확인하고 5G 단독모드(SA) 시행에 앞서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조치를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조승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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