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에쓰오일, 신규 설비 증설 마쳐 올해 실적 더 밝아져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18-03-22 15:43:5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에쓰오일이 신규 설비의 증설을 마무리하면서 올해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손영주 교보증권 연구원은 22일 “에쓰오일이 올해 잔사유 고도화설비(RUC)와 올레핀 다운스트림설비(ODC)를 짓는 프로젝트를 올해 마무리한다”며 “두 신규 설비가 3분기에 본격적으로 가동되면서 에쓰오일은 올해 실적이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에쓰오일, 신규 설비 증설 마쳐 올해 실적 더 밝아져
▲ 오스만 알 감디 에쓰오일 CEO.

이번 프로젝트는 2016년 5월부터 진행된 에쓰오일의 창사 이래 최대 프로젝트다. 모두 4조8천억 원이 투입됐다.

손 연구원은 “잔사유 고도화설비와 올레핀 다운스트림설비는 4월에 완공된다”며 “완공 뒤 3개월 정도 안정화 작업을 거쳐 7~8월부터 본격적으로 상업가동을 시작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잔사유 고도화설비는 원유를 정제하고 남은 찌꺼기유, 벙커C유 등을 걸러내 고부가가치 석유제품을 만들고 올레핀 다운스트림설비는 폴리올레핀과 폴리프로필렌 등 화학제품을 생산한다.

에쓰오일은 신규 설비를 통해 2025년에 영업이익 3조 원, 시가총액 25조 원을 이룬다는 목표를 세웠다.

손 연구원은 “에쓰오일의 이번 프로젝트 가치는 2조8천억 원 수준으로 추산된다”며 “정유산업이 성수기를 앞둔 현재를 기준으로 산출한 가치이기 때문에 앞으로 재평가될 수 있다”고 바라봤다.

에쓰오일은 신규 설비가 3분기에 본격적으로 가동을 시작하면서 4분기부터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에쓰오일은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23조1640억 원, 영업이익 1조637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17년보다 매출은 10.9%, 영업이익은 19.2%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

최신기사

[21일 오!정말] 조국혁신당 조국 "나는 김영삼 키즈다"
교촌치킨 가격 6년 사이 25% 올랐다, 매번 배달수수료 핑계대고 수익 챙기기
순직해병 특검 윤석열 이종섭 기소, "윤석열 격노로 모든 게 시작됐다"
인텔 파운드리 애플 퀄컴과 협력 기대 낮아져, 씨티 "반도체 패키징에 그칠 듯"
신용카드학회 "결제 생태계 구축부터 핀테크 투자까지, 카드사 생산적 금융 가능하다"
'신의 한 수' 넥슨 5천억 베팅한 엠바크, 아크 레이더스 흥행 돌풍으로 '효자' 자회사로
미국 당국 엔비디아 반도체 대중 수출 혐의로 중국인 포함 4명 기소, "말레이시아 우회" 
카카오헬스케어 인수로 덩치 키운 차케이스, 차헬스케어 IPO 앞두고 차원태 지배력 강화
[오늘의 주목주] 'AI 버블' 공포에 SK스퀘어 9%대 급락, 코스닥 케어젠 14%대..
미국 에너지부 조직개편안 발표, 재생에너지 지원은 줄이고 화석연료는 늘리고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