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건설

하나투어, 해외여행 늘고 자회사 좋아 올해 수익 급증할 듯

박경훈 기자 khpark@businesspost.co.kr 2018-03-22 13:43:1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하나투어가 해외여행 증가에 힘입어 올해 영업이익이 급증할 것으로 전망됐다.

황현준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22일 “노동시간 감소 등으로 여가시간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으며 저비용항공사들이 좌석공급을 늘리고 있다”며 “앞으로 해외여행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나투어, 해외여행 늘고 자회사 좋아 올해 수익 급증할 듯
▲ 박상환 하나투어 대표이사 회장.

올해 한국인 출국자 수는 지난해보다 17.5%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하나투어는 해외여행 수요가 증가하는 데 수혜를 입어 올해 여행상품 판매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송출객 수가 지난해보다 19.0% 늘어날 것으로 분석됐다.

하나투어는 올해 별도기준 매출 5102억 원, 영업이익 571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14.7%, 영업이익은 22.0% 증가하는 것이다.

SM면세점과 일본법인 등 자회사도 호조를 보여 올해 하나투어 영업이익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하나투어는 SM면세점 지분 82.54%를 보유하고 있으며 하나투어재팬 지분 70%를 쥐고 있다. SM면세점과 하나투어재팬을 연결기준 실적에 반영한다.

SM면세점은 올해 영업적자 폭이 지난해보다 62.9%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 새 매장을 열고 시내면세점의 규모를 줄인 점이 올해 SM면세점의 적자폭 축소에 한몫할 것으로 파악됐다.

황 연구원은 ‘하나투어재팬 등 일본 자회사들이 몸집을 지속적으로 키우고 있다“며 ”올해 하나투어 실적이 늘어나는 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나투어는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7750억 원, 영업이익 72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13.6%, 영업이익은 75.6%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박경훈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되면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오징어게임2 공개 전부터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 넷플릭스 토종OTT에 반격
금융권 '틴즈' 상품 러시, 은행 카드 페이 미래고객 공략 차별화 '동분서주'
해외 건설수주 고전에도 삼성EA GS건설 호조, 현대건설 대우건설 아쉬워
LG이노텍 CES서 '탈 애플' 승부수, 문혁수 자율주행 전장부품에 미래 건다
교보생명 승계 시계 바삐 돌아가, 신창재 두 아들 디지털 성과 더 무거워졌다
국회 이제는 경제위기 대응, '반도체 지원' '전력망 확충' 'AI 육성' 입법 재개
GM 로보택시 중단에 구글·테슬라 '양강체제'로, '트럼프 2기'서 선점 경쟁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