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한화생명, 금리 오르는데도 기업가치는 여전히 저평가

김수연 기자 ksy@businesspost.co.kr 2018-03-22 11:28:2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화생명이 예금보험공사의 지분 매각 가능성과 신종자본증권 발행 부담으로 기업가치가 저평가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남석 KB증권 연구원은 22일 “장기금리 상승은 곧 생명보험사의 수익성이 좋아질 수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며 “그러나 한화생명은 금리가 오름에도 불구하고 예금보험공사 지분이 주식시장에 나올 수도 있고 신종자본증권 발행에 비용도 들어 기업가치를 높이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바라봤다.
 
한화생명, 금리 오르는데도 기업가치는 여전히 저평가
▲ 차남규 한화생명 대표이사 부회장.

예금보험공사는 보호예수기간이 2월 종료돼 들고 있던 한화생명 지분 10%를 자유롭게 팔 수 있게 됐다.

한화생명은 2월 해외에서 신종자본증권도 발행하기로 결정했고 채권자를 모으는 과제가 남았다.

이 연구원은 “예금보험공사가 사외이사 추천권을 행사하려면 10% 이상의 지분은 보유하고 있어야 해서 대량의 지분을 매각할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며 “신종자본증권 발행에 드는 비용도 큰 무리가 되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생명은 2018년 영업손실 720억 원, 순이익 643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17년보다 영업손실은 73.2% 줄고 순이익은 22.2%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