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김조원 "한국항공우주산업, 록히드마틴 요구대로 원가절감에 온힘"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8-03-20 16:08:4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김조원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대표이사 사장이 미국 고등훈련기 교체사업(APT사업) 수주를 위해 원가 절감에 온힘을 쏟고 있다.

김 사장은 20일 경남CBS 시사포커스경남에 출연해 “록히드마틴이 입찰에 성공하도록 한국항공우주산업이 할 수 있는 원가 절감 노력을 최선을 다해서 하고 있다”며 “정치적 상황과 미국 내의 변수, 최종 의사결정 등을 록히드마틴이 합리적이고 이성적으로 잘 해주기를 기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4067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조원</a> "한국항공우주산업, 록히드마틴 요구대로 원가절감에 온힘"
김조원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대표이사 사장.

한국항공우주산업은 현재 록히드마틴과 손잡고 미국 고등훈련기 교체사업 수주에 도전하고 있다.

이 사업은 미국 공군이 운용하는 노후화한 훈련기들을 새 훈련기로 교체하는 사업으로 초도물량 350대의 계약금액만 모두 17조 원에 이른다.

록히드마틴이 영업과 홍보 등을 맡고 있고 한국항공우주산업은 훈련기 동체와 날개 부분을 제작해서 록히드마틴에 납품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김 사장은 “한국항공우주산업은 록히드마틴의 하청기업”이라며 “입찰에 참여하면서 의사결정권을 지니고 있지 않아 록히드마틴이 요구하는 수준을 맞춰주고 있다”고 말했다.

하청기업이 정확한 표현이냐는 사회자 질문에 김 사장은 “우리가 의사결정을 행사할 수 있으면 컨소시엄이라는 표현이 더 적절할 것 같지만 이 부분은 조금 더 정확하고 냉정하게 접근해야 하기 때문에 진실을 말씀드린다”고 대답했다.

이팔성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사외이사 해임은 현실적으로 진행하기 어렵다고 봤다.

김 사장은 “이사는 주주총회에서 선임한다”며 “현실적으로 주주총회에서 이 전 회장을 해임하지 않으면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제가 답변 드리기는 좀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전 회장은 지난해 3월 한국항공우주산업 정기주주총회에서 2년 임기의 사외이사에 선임됐다.

이 전 회장이 이명박 전 대통령과 우호적 관계를 맺고 있던 점을 놓고 정권과 가깝다는 이유로 사외이사를 맡게된 것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현대차그룹·포스코그룹 미국 루이지애나 제철소 공동 투자, 지분율은 80대 20
[정시특집-대학바로가기] 중앙대 정시 가나다군 1944명 선발, 첨단분야 신설·증원
[16일 오!정말] 이재명 "제일 나쁜 것은 모르면서 아는 척 하는 것"
고려아연 "미국 제련소 투자 경영상 목적따라 적법하게 진행, MBK·영풍에 유감"
[원화값 뉴노멀④] 삼양 김정수와 오뚜기 함영준 희비 가르는 고환율, 식품업계 비빌 언..
넥슨 PC·모바일 시장서 연말 겹경사, 이정헌 IP 확장 전략 통했다
[오늘의 주목주] '신주발행 금지 가처분' 고려아연 주가 13%대 급락, 코스닥 메지온..
윤석열 '체포방해 혐의' 1심 재판 내년 1월16일 선고, 구속 만료 이틀 전
코스피 2% 넘게 빠지며 3990선 하락 마감, 10일 만에 4천 선 아래로
민주당 '내란전담재판부' 수정 결정, 법원은 이번에도 '위헌시비' 내놓을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