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롯데 골프도 불꽃놀이도 '자제령', 신동빈 구속에 '조심조심'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18-03-19 17:29:0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법정구속을 맞은 롯데그룹이 대외활동을 최대한 자제하기로 했다. 롯데월드타워에서 진행하던 불꽃놀이도 당분간 쉬기로 했다.

19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2월 신동빈 회장이 법정구속된 직후 출범한 롯데그룹 비상경영위원회가 최근 각 계열사 대표이사와 고위 임원진에게 골프를 비롯한 대외활동을 자제할 것을 권고했다.
 
롯데 골프도 불꽃놀이도 '자제령',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01728'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신동빈</a> 구속에  '조심조심'
황각규 롯데지주 대표이사 부회장.

비상경영위원회는 또 각 계열사에서 화려한 행사나 불필요한 대외활동, 의전 등도 자제할 것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대외적으로 불안감이 퍼질 것을 우려해 외부고객을 대상으로 한 골프나 행사는 계획대로 진행하고 사회공헌활동 역시 강화하기로 했다. 

롯데그룹 비상경영위원회는 황각규 롯데지주 대표이사 부회장을 중심으로 민형기 컴플라이언스위원장, 허수영 화학BU장, 이재혁 식품BU장, 송용덕 호텔 및 기타BU장, 이원준 유통BU장 등 4명의 부회장이 참여한다.

롯데그룹은 또 4월3일 창립 51주년 행사도 지난해보다 축소해 진행하기로 했다.

창사 이래 처음으로 총수공백 사태를 맞은 만큼 큰 행사로 주목받기보다 조심스러운 행보를 이어가기로 한 것으로 풀이된다.

롯데그룹은 지난해 4월 송파구,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광광공사 후원으로 11분가량 동안 3만여 발의 불꽃을 쏘는 ‘타워불꽃쇼’를 진행한 데 이어 12월 말에도 ‘신년 카운트다운’ 불꽃쇼를 열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창립 50주년을 맞았다는 상징성과 롯데월드타워의 공식개장 등이 맞물려 화려한 행사를 진행했지만 올해애는 대규모 행사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연말까지 10만 달러로 반등 가능성, "과매도 구간 진입"
철강업계 지원 'K-스틸법' 산자위 통과, 27일 본회의에서 최종 처리 예정
조비에비에이션 'UAM 경쟁사' 아처에 소송 제기, 산업스파이 행위 주장 
미국 씽크탱크 한국 온라인 플랫폼 규제 위협, "트럼프 정부 관세보복 가능"
[한국갤럽] 내년 지방선거, '여당 다수 당선' 42% vs '야당 다수 당선' 35%
대기업 92곳 3개월 만에 69개 소속 계열 제외, 카카오 17개 SK 9개 현대차 3개
유럽연합 '극한 기상현상' 분석 서비스 시작, 재난 발생시 일주일 안에 보고서 나와
에스원 대표이사 사장에 정해린 삼성물산 사장 내정, 경영관리 전문가
현대차 인도법인 현지 풍력발전 기업에 21억 루피 추가 투자, 지분 26% 확보
미국 반도체법 수혜 기업에 '중국산 장비 금지' 추진, 삼성전자 TSMC 영향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