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 연임 놓고 의결권자문사 찬반 팽팽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2018-03-16 17:09:0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의 재선임안을 놓고 국내외 의결권자문사들이 엇갈린 의견을 내놓고 있다.

국내 의결권자문사인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CGCG)는 16일 하나금융지주 정기주주총회 의안 분석 보고서에서 “김 회장은 채용 및 인사 비리와 관련해 직·간접적 최종 의사결정자인 만큼 사내이사 재선임에 반대를 권고한다”고 밝혔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6797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정태</a> 하나금융지주 회장 연임 놓고 의결권자문사 찬반 팽팽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

하나금융지주는 23일 정기주주총회를 열어 김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안을 의결한다.

연구소는 “김 회장은 KEB하나은행의 임원은 아니지만 KEB하나은행의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금융지주 회장으로서 채용비리에 일부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박근혜 정부 때 최순실씨의 독일 생활에 도움을 준 지점장을 특혜승진시키도록 이야기했다는 점도 문제점으로 꼽혔다.

연구소는 “인사비리로 김 회장이 기소되는 등 법적 문제는 없었지만 회사 내부규정 등을 우회하는 방식으로 인사가 진행돼 회사 평판을 훼손한 책임이 작지 않다”고 지적했다.

다만 KEB하나은행의 아이카이스트 특혜대출 의혹과 사외이사가 일하고 있는 회사의 물티슈 구매 논란 등은 반대 사유로 보지 않았다.

연구소는 “일부 의혹은 금융감독원의 조사결과 혐의없음 판정을 받았다”며 “다른 의혹들도 법적 징계를 받지 않은 데다 하나금융지주에 직접적 손해를 끼쳤는지 여부가 명확히 파악되지 않아 반대사유가 되기 어렵다”고 바라봤다.

국내 의결권자문사인 서스틴베스트도 15일 김 회장의 재선임안에 반대를 권고했다. 김 회장이 여러 의혹들에 휩싸이면서 신뢰도가 떨어져 기업과 주주가치를 크게 훼손했다는 점을 사유로 제시했다.

반면 글로벌 의결권자문사인 ISS는 김 회장이 재임기간에 하나금융지주의 순이익을 끌어올린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해 김 회장의 재선임안에 찬성을 권고했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과 대신지배구조연구소 등 다른 의결권자문사도 조만간 김 회장의 재선임안을 놓고 찬반의견을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최신기사

삼화페인트 오너 3세 김현정 부사장 최대주주로, 고 김장연 회장 지분 상속
'적기시정조치' 받은 롯데손보, 금융당국에 경영개선계획 제출
[현장] 민·관·정 경제 재도약 한뜻, 최태원 "모든 초점을 성장에 둬야" 김민석 "정..
[오늘의 주목주] '4분기 실적 호조' 셀트리온 주가 11%대 상승, 코스닥 현대무벡스..
코스피 2%대 강세 마감 사상 첫 4300선 돌파,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최고가
하나은행 만 40세 이상 직원 대상 특별퇴직 시행, 최대 31개월치 임금 지급
이재명 신년 인사회서 "국민통합 가장 중요한 과제", 국힘 장동혁은 불참
[현장] 복분자주와 신라 금관 만나다, 다이나믹듀오 멤버 최자가 꺼낸 '가장 힙한 전통'
수출입은행 본부장에 김진섭 이동훈 서정화 선임, 준법감시인은 박희갑
비트코인 1억2899만 원대 상승, 변동 폭 좁아지며 반등 가능성 나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