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SDS, 솔루션사업 투자부담 낮아져 인수합병 여력 충분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8-03-16 12:03:0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SDS가 주력사업인 기업용 솔루션과 소프트웨어 플랫폼 등의 개발을 대부분 마무리해 추가적 투자 부담이 낮아진 것으로 파악됐다.

올해 삼성SDS가 충분한 자금여력을 바탕으로 인수합병을 적극 추진하고 사업 확장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삼성SDS, 솔루션사업 투자부담 낮아져 인수합병 여력 충분
▲ 홍원표 삼성SDS 대표이사 사장.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6일 "삼성SDS는 IT서비스 분야 전략사업의 빠른 성장으로 올해도 가파른 실적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SDS는 지난해부터 클라우드와 스마트팩토리, 빅데이터 분석 등 기업용 솔루션을 전략사업으로 점찍고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해 적극적으로 육성했다.

김 연구원은 삼성SDS의 이런 전략사업분야 매출이 지난해 전체 실적에서 28% 정도을 차지했는데 올해는 매출 기여 비중이 30% 중반대까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전자 등 계열사에 클라우드 서비스와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공급이 크게 늘고 있기 때문이다.

김 연구원은 삼성SDS가 이런 핵심 솔루션과 소프트웨어 플랫폼 개발을 모두 마무리해 추가로 비용을 들이지 않아도 지속적 성장세를 보일 수 있는 시점에 들어섰다고 바라봤다.

삼성SDS는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4조8780억 원, 영업이익 3612억 원을 낼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상반기보다 매출은 약 8%, 영업이익은 9% 늘어나는 것이다.

김 연구원은 삼성SDS가 3조 원에 이르는 충분한 현금을 확보했고 추가적 투자 부담도 줄어든 만큼 올해 외부 물류업체나 IT기업 인수합병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다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삼성SDS는 인공지능 등 신기술과 고객사 확보, 물류사업의 영역 확대 등 효과를 노려 인수합병에 높은 관심을 보일 것"이라며 "성장 속도를 더 앞당기려는 전략"이라고 분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1억6127만 원대 상승, "반감기보다 거시경제 요인 중요해져" 분석도
KB증권 "지누스 3분기 매출 확대 예상, 아마존 프라임데이 성과 기대 이상"
대명소노그룹 서준혁 경영체제 본궤도 올라, 남매 지분 분쟁 가능성은 리스크
대명소노그룹 창업주 남편 별세와 부도 대위기 극복한 박춘희, 홀로서기 지탱한 남동생 박흥석
정몽진 장녀 정재림 KCC 경영참여 적극적, 범현대가 가부장적 승계 분위기 바뀌나
KCC그룹 정몽진 정몽익 정몽열 평화로운 계열분리로, '형제 싸움 안 돼' 아버지 정상..
[씨저널] 티웨이항공 품은 대명소노그룹 '고급화' 전략, 서준혁 신사업 실패에서 교훈 ..
[채널Who] 한은 총재 이창용 스테이블코인에 '신중론' 던진 이유, 화폐인가 폭탄인가
[씨저널] KCC 실리콘과 도료로 건설 불황 이겨냈다, 정몽진 '고부가 소재'와 '친환..
펄어비스 '붉은사막' 출시일 다가와, KB증권 "흥행 성공 가능성 높아"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