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공기업

한국도로공사, 문산~개성 잇는 고속도로 남쪽구간 건설 재추진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8-03-15 16:58:5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도로공사가 남한 문산과 북한 개성을 잇는 고속도로의 남쪽 구간 건설을 다시 추진한다.

15일 한국도로공사 등에 따르면 문산~개성 고속도로 남북 접경지역에 남쪽 구간 도로를 놓는 전담조직 태스크포스(TF)를 상반기 안에 설치한다.
 
한국도로공사, 문산~개성 잇는 고속도로 남쪽구간 건설 재추진
▲ 이강래 한국도로공사 사장.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는 2015년 남북 사회간접자본(SOC) 연결사업을 주요 정책과제로 정하고 문산~개성 고속도로 건설을 추진했다.

하지만 2016년 1월 북한이 4차 핵실험을 하면서 남북관계가 경색되자 사업이 중단됐다.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과 황해북도 개성시를 이으면 서울에서 평양까지 고속도로망이 구축된다.

개성~평양에 이미 168km 길이의 고속도로가 있고 서울과 문산을 잇는 민자고속도로(36km)는 2020년 완공된다.

한국도로공사가 도로를 새로 놓으려고 계획하는 구간은 문산~남방한계선 11.8km 구간이다.

남북 정상회담에서 경제협력사업이 합의되면 고속도로 연결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비즈니스피플배너

인기기사

TSMC 3나노 ‘핀펫’ 기술한계, 경계현 삼성전자 ‘GAA’로 역전기회 잡는다 나병현 기자
HLB '올해의 보트상' 받은 선박기업 인수, 진양곤 선박사업도 성장 모색 임한솔 기자
DB하이텍 팹리스 물적분할 재도전도 불투명, 김남호 소액주주 반발 직면 류근영 기자
셀트리온 글로벌 바이오기업과 5조 M&A 대결, 승부사 서정진 통 큰 도전 임한솔 기자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아이폰14 패널 공급 격차 줄어, BOE 약진 나병현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