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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IPTV 성장에 힘입어 1분기 실적 늘 듯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18-03-14 18:3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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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가 유선사업 성장에 힘입어 1분기에 양호한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김현용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14일 “LG유플러스는 유선사업에서 두자릿수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며 “무선사업 마케팅 비용도 줄고 있어 1분기에 좋은 실적을 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LG유플러스, IPTV 성장에 힘입어 1분기 실적 늘 듯
▲ 권영수 LG유플러스 대표이사 부회장.

LG유플러스는 1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106억 원, 영업이익 2105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1분기보다 매출은 4.5%, 영업이익은 3.8% 증가하는 것이다.

유선사업인 인터넷TV(IPTV)에서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17년 IPTV 매출은 가입자 증가에 힘입어 2016년보다 21.8% 급증한 7456억 원이었다.

이런 두자릿수 성장세는 2018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12월 인공지능 스피커에 IPTV를 접목한 스마트홈 서비스를 출시하며 IPTV 경쟁력을 더욱 강화했다.

마케팅 비용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는 점도 긍정적이다.

지난해 10월 단말기지원금 상한제가 폐지되면서 통신사는 제한 없이 지원금을 지급할 수 있게 됐다. 이 때문에 이통3사의 마케팅 경쟁이 과열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이동전화 번호이동 수는 급격히 줄고 있고 이통3사도 지원금을 적극적으로 확대하지 않고 있다. 3월에 갤럭시S9이 출시됐음에도 불구하고 통신시장의 경쟁강도는 예년과 같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 연구원은 “효율적 비용으로 이동통신 가입자 모집이 이뤄지는 업황 속에서 LG유플러스는 속도·용량 제한이 없는 무제한 요금제를 업계 최초로 유일하게 출시하며 경쟁력을 확보했다”며 “차별화된 요금제를 통해 양질의 가입자를 유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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