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공기업

오영식 "남북 정상회담에서 남북철도 연결사업 논의돼야"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8-03-13 18:41:2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오영식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이 남북 정상회담에서 남북철도 연결사업이 논의됐으면 좋겠다는 뜻을 보였다.

오 사장은 13일 정부대전청사 인근 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남북철도시대를 열기 위해 남북 철도 연결사업이 남북 정상회담에서 논의됐으면 한다”며 “10여 년 전에 이미 경의선을 운행한 경험이 있어 (이 사업을) 준비하는 데 어려움은 없다”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7456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오영식</a> "남북 정상회담에서 남북철도 연결사업 논의돼야"
오영식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

통일부와 국방위원회가 남북 정상회담 의제로 남북 철도 연결사업을 공론화해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오 사장은 “기술적 부분에서 조금만 노력을 기울이면 이산가족을 싣고 남북한을 오가는 철도를 운행하는 데 문제가 없다”며 “철도를 통한 남북 교류는 물론 한반도 물류수송에 큰 변화가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철도공사와 수서발고속철의 운영기업인 SR과의 통합 의지도 거듭 보였다.

SR은 운영구조상 철로사용료를 한국철도공사에 50% 넘게 납부하더라도 흑자가 날 수밖에 없는 구조인 반면 한국철도공사는 일반철도를 운영해야 해 적자를 보는 것이 불가피한 구조라는 것이다.

오 사장은 “나눠서 안될 것을 둘로 나눴으니 통합에 장애가 발생하는 것”이라며 “SR과 통합은 경쟁 논리가 아니라 공공성 강화 측면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한국GM 노사 임금교섭 잠정합의, 기본급 인상에 성과급 1750만원 지급
고려아연 자사주 잔여분 연내 전량 소각, "총주주환원율 200% 목표"
현대차 미국서 해외 첫 'CEO 인베스터데이', 2030년까지 77조3천억 투자
신라면세점 인천공항서 철수, "운영 지속하기엔 손실 너무 커"
삼성전자 XR기기 '무한' 10월22일 공개, 곧바로 정식판매 돌입
SK하이닉스 HBM4 엔비디아 최대 공급사 전망, 삼성전자는 속도 우위
해킹 사태에 고개 숙인 롯데카드 조좌진, "사임 포함한 인적 쇄신 약속한다"
금감원 직원 1100여명 국회 앞 조직개편 반대 집회, "자리 나눠먹기 위한 해체"
노동장관 김영훈 "노란봉투법은 중대재해예방에 도움" "구체적 메뉴얼 마련"
유진투자 "알래스카 LNG 한국에 운송비 절감, 투자기업은 추가수익 확보"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