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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상호금융조합 순이익 2조 넘어서 사상 최대

임용비 기자 yblim@businesspost.co.kr 2018-03-12 17:2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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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을 비롯한 국내 상호금융조합이 이자수익 증가에 힘입어 지난해 사상 최대 순이익을 거뒀다.

12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7년 상호금융조합 경영현황(잠정)’에 따르면 신협과 농협, 수협, 산림조합 등 우리나라의 상호금융조합은 지난해 순이익 2조959억 원을 냈다. 2016년에 비해 16.8% 증가했으며 사상 최대 수준이었다.
 
지난해 상호금융조합 순이익 2조 넘어서 사상 최대
▲ 12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7년 상호금융조합 경영현황(잠정)’에 따르면 신협과 농협, 수협, 산림조합 등 우리나라의 상호금융조합은 지난해 순이익 2조959억 원을 냈다.

조합별로 순이익을 살펴보면 농협 1조5651억 원, 신협 3346억 원, 수협 1593억 원, 산림조합 369억 원이었다.

상호금융조합의 2017년 순이익이 증가한 것은 대출이 늘어나면서 이자수익이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파악됐다.

2017년 상호금융조합의 이자수익은 9017억 원으로 2016년과 비교해 9.6% 늘었다. 총자산은 472조5천억 원으로 2016년에 비해 8.4% 늘었다.

2017년 말 총여신은 321조3천억 원으로 2016년에 비해 11% 증가했으며 부채 등 총수신 규모는 400조6천억 원으로 9.1% 늘었다.

상호금융조합의 지난해 자산건전성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 말 상호금융조합의 연체율은 1.18%를 보여 1년 전에 비해 0.06%포인트 떨어졌다. 고정이하여신의 비율도 1.32%로 2016년 말에 비해 0.06%포인트 하락했다.

고정이하여신은 3개월 이상 연체돼 돈을 돌려받기 어려울 것으로 추정되는 부실채권을 말한다.

자산건전성 지표가 개선된 것은 농협중앙회 등 각 상호금융조합 중앙회가 부실채권을 줄이려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으며 신규 대출이 늘어나는 등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2017년 말 기준으로 상호금융조합 수는 모두 2256개로 2016년에 비해 0.2% 감소했다. 조합원 수는 2778만 명으로 2016년에 비해 1.7% 늘었다.

금융감독원은 “앞으로 금리가 오르면 상호금융조합의 주요 이용자인 서민과 소규모 자영업자 등의 상환능력이 약화될 가능성이 있다”며 “올해 상호금융조합의 잠재적 위험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며 건전성을 높이는 데 감독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용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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