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건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세 꺾여, 재건축시장 규제 영향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8-03-08 18:04:4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서울시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짧은 시간에 매매가격이 급등한 데 따른 부담감이 커진 데다 집값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 재건축시장을 겨냥한 규제가 강화하면서 매매가격 상승세가 둔화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세 꺾여, 재건축시장 규제 영향
▲ 5일 기준 서울시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이 직전 주보다 0.09% 떨어진 0.12%를 보였다. 재건축시장 규제 등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8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5일 기준 서울시 아파트 매매가격은 직전 주보다 0.12% 올랐다. 2월 마지막 주 상승폭인 0.21%와 비교해 상승률이 0.09%포인트 줄었다.

한국감정원은 “안전진단 기준 정상화방안이 적용되고 이주시기가 조정되면서 재건축시장이 위축됐다”며 “일반아파트는 단기급등 피로감으로 매매가격이 진정세를 보여 상승폭이 축소된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 25개 구 가운데 용산구의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이 0.33%로 가장 높았다. 상승폭이 적었던 일부 단지에서는 상승세가 이어졌지만 다른 단지에서 상승폭이 둔화하면서 직전 주와 비교해 상승률이 0.06% 감소했다.

서울시 강남구와 서초구, 송파구, 강동구 등 강남4구 아파트 매매가격은 0.14% 올랐다. 직전 주(0.31%)의 절반 수준이다. 재건축단지와 인기 대단지아파트의 가격이 진정된 것으로 한국감정원은 분석했다.

서울시 아파트 전세가격은 0.06% 떨어졌다. 방학시기와 맞물린 이사시기가 끝난 영향과 전세 수요의 매매 전환 등으로 하락폭이 직전 주인 0.02%보다 커졌다.

영등포구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세공급이 늘어나면서 0.04% 하락했다. 송파구는 인근 위례지구 전세공급 증가와 하반기 대규모 입주 예정으로, 강동구는 매매가격 상승에 따른 일부 전세 수요의 매매전환 등으로 전세가격의 하락폭이 확대됐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쿠팡 고객 4500여 명 규모의 개인정보 노출 사고 발생, 관계당국에 신고
네이버 이해진, 사우디 방문해 디지털 화폐ᐧ데이터센터 협력 방안 논의
[현장] 잠실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 가보니, 놀거리 먹거리 즐비한 축제
[20일 오!정말] 민주당 서영석 "국힘 내란 DNA는 2019년 패스트트랙 물리력 동..
롯데 타임빌라스송도 개발 20년 지연, 민주당 정일영 "부지 환수 검토"
에임드바이오 공모가 1만1천 원, 허남구 "글로벌 경쟁력 있는 바이오텍으로"
비트코인 1억3748만 원대 상승, 현물 ETF 자금유출 줄며 반등 가능성 나와
여권 부동산당정협의 열어, "9·7 부동산 공급 대책 성공 위해 연내 법안 추진"
개인정보보호위 부위원장 이정렬, "SK텔레콤 분쟁조정 수락 답변 없어 절차 따라 처리"
동성제약 이사회서 회생절차 폐지 신청 안건 의결, 공동관리인과 충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