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주가 오름세, D램 업황 낙관적 분위기 퍼져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8-03-08 16:15:1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오름세를 타고 있다.

D램 가격 상승세가 지속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1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진 영향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주가 오름세, D램 업황 낙관적 분위기 퍼져
▲ 김기남 삼성전자 DS부문 사장(왼쪽)과 박성욱 SK하이닉스 대표이사 부회장.

8일 삼성전자 주가는 전일보다 1.19% 오른 246만 원으로 장을 마쳤다.

주가가 3일 연속으로 오르며 최근 약 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SK하이닉스 주가는 0.97% 오른 8만3500원으로 마감했다. 주가가 5거래일 연속으로 상승했다.

전 세계 D램 업황이 1분기에 좋은 흐름을 보인 것으로 나타나며 증권가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실적에 낙관적 전망을 내놓은 영향으로 분석된다.

노근창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에 PC와 모바일, 서버용 D램 등 모든 제품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계절적 비수기에도 견조한 수요가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노 연구원은 2분기에도 D램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반도체 출하량도 늘어나며 실적 성장세가 계속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권성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견조한 반도체 수요를 볼 때 삼성전자의 1분기 반도체 실적이 증권가 평균 예상치를 뛰어넘을 가능성도 있다고 바라봤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1분기 실적도 D램 가격 강세의 영향으로 기존 예상치를 소폭 상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하반기부터는 메모리반도체 평균가격이 하락세로 뒤바뀔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스마트폰 분야 수요 약세로 올해 메모리반도체시장 상황은 갈수록 나빠질 것”이라며 “2분기 이후부터 메모리 가격 하락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시장조사업체 "삼성 파운드리 2나노 생산능력, 내년 말 2배 이상 확대"
다올투자 "동아쏘시오홀딩스 3분기 주요 자회사 실적 개선, 내년도 수익성 확대 전망"
메리츠증권 "SK가스 목표주가 상향, 울산GPS로 올해 역대 최고 실적 전망"
현대모비스 지배구조 글로벌 기준 가는 길, '1세대 거버넌스 연구원' 김화진 선임사외이..
기아 이동수단 넘어서려는 전략, 조화순 선임사외이사 선임으로 '디지털 거버넌스' 강화
현대차 왜 선임사외이사로 심달훈 선임했나, 국세청 출신으로 조세 관세 리스크 대응에 방점
[채널Who] 김유신 OCI도 반도체 슈퍼사이클 올라탄다, 국내 유일 반도체용 폴리실리..
이우현 길 닦은 OCI 반도체 소재와 원료 사업, 김유신 반도체 슈퍼사이클 타고 수확하나
제네시스 첫 고성능 모델 'GV60 마그마' 공개, 내년 1월 국내 출시
쿠팡 고객 4500여 명 규모의 개인정보 노출 사고 발생, 관계당국에 신고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