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정 기자 imcrystal@businesspost.co.kr2018-03-08 12: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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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가 사회책임경영 성과를 알리는 지속가능보고서에서 미래차 기술력을 알리는 데 주력했다.
기아차는 2017년의 사회책임경영 성과를 담은 ‘2018 지속가능보고서 MOVE(무브)’를 발간했다고 8일 밝혔다.
▲ 기아자동차가 '2018 지속가능보고서 MOVE(무브)'를 발간했다.
기아차는 2003년부터 매년 지속가능보고서를 발간해 다양한 이해관계자에게 사회책임경영 의지와 성과를 알리고 있다.
박한우 기아차 사장은 이번 지속가능보고서 인사말에서 “기아차는 지난해 북미 초기품질조사(IQS)에서 2년 연속 전체 브랜드 1위를 차지하고 전 세계 주요 법인에 사회공헌체계를 구축하는 등 지속성장을 위한 노력을 끊임없이 이어갔다”며 “앞으로도 이윤 창출을 넘어 다양한 경제, 환경, 사회 문제에 책임감 있는 자세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차는 이번 보고서의 주제를 ‘The Future Has Begun’ 으로 정해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기아차의 노력과 이로써 달성할 미래를 보고서에 담았다.
구체적으로는 △미래 모빌리티 기술 △연비 개선 △안전과 편의 △고객 서비스 △임직원 존중과 지원 △사회공헌 관련 내용을 다뤘다.
특히 자율주행차, 커넥티드카, 친환경차 등 미래차 기술력을 자세히 소개했다.
기아차는 이번 가능보고서를 ‘이슈 북(Issue Book)’과 ‘팩트 북(Fact Book)’으로 나눠 이전 보고서보다 읽는 사람이 이해하기 쉽게 만들었다.
보고서의 앞쪽에 배치된 이슈 북은 이해관계자들의 주요 관심사항을 잡지 형태로 정리했고 이어지는 팩트 북은 주제별 상세한 정보를 보여준다.
이 밖에도 외부 이해관계자들과 사전 인터뷰와 면담을 진행해 나온 의견을 보고서에 적극 반영했고 보고서를 발간 뒤 사회관계망서비스로 이들과 소통해 기아차의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널리 알릴 계획을 세웠다.
기아차 관계자는 “지속가능보고서는 기아차가 이해관계자와 소통하기 위한 중요한 수단”이라며 “이번 보고서로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충실히 반영하는 한편 이해관계자에게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하려는 기아차의 모습을 담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기아차는 2009년부터 지속가능보고서를 잡지 형태로 발간하면서 미국커뮤니케이션연맹(LACP)의 'Vision 어워드’ 9회, 머콤(Mercomm)의 ‘ARC(Annual Report Competition) 어워드’ 4회 및 ‘Galaxy 어워드’ 5회 등 세계적 연차보고서 평가에서 잇달아 수상 성과를 거뒀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