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회사 한빛소프트가 홍콩법인을 통해 가상화폐 공개(ICO)를 하고 사업을 시작했다.
한빛소프트는 7일 자사 가상화폐 ‘브릴라이트코인(BRC)’을 홍콩법인을 통해 공개하고 블록체인 플랫폼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한빛소프트는 가상화폐를 공개(ICO)한 뒤 개인판매 등을 거쳐 다음달 초 공개적으로 판다.
브릴라이트코인(BRC)은 게임 이용자를 위한 블록체인 플랫폼 '브릴라이트'를 기반으로 하는 가상화폐다.
브릴라이트는 게임 서비스 내부에 저장되던 이용자의 자산을 블록체인에 저장해 자산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브릴라이트코인(BRC)은 게임 내부에서 유료서비스를 구매하는 데 현금과 같이 사용할 수 있다.
다른 이용자와 거래수단에도 이용된다. 거래소에 매각하면 이익을 얻을 수도 있다.
한빛소프트는 이번 가상화폐 공개를 통해 국내뿐 아니라 중국, 동남아, 북미, 유럽 등 전 세계 7억 명에 이르는 이용자 및 파트너회사에 블록체인 플랫폼을 알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빛소프트 관계자는 “브릴라이트코인(BRC)의 공개는 아시아 최초로 상장사의 해외 가상화폐공개(ICO)라는 점에서 파급력이 있을 것”이라며 “게임산업에서 블록체인 혁신의 불씨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빛소프트는 이날 장 마감 전 "최대주주가 지분 매각을 검토하고 있으나 다만 아직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한빛소프트 최대주주는 티쓰리엔터테인먼트로 지분율은 35.55%다.
한빛소프트 주가는 전날보다 5.92%(305원) 떨어진 4845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대주주의 지분 매각 가능성이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비즈니스포스트 서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