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침몰한 어선 11제일호에서 실종된 선원들을 구조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김 장관은 7일 오전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를 방문해 11제일호의 구조작업 상황을 확인했다.
▲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7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를 찾아 경상남도 통영시 욕지도 인근 바다에서 침몰한 11제일호 사고상황을 확인하며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
김 장관은 “관계기관과 민간의 모든 가용자원을 활용해 인명구조 작업에 최선을 다하라”며 “현지 기상악화로 구조여건이 좋지 않으므로 구조대원의 안전에도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해경 1501함 등 44척의 해경 선박은 현장에서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현장상황관리관을 파견하고 자체 상황관리반을 운영하고 있다. 사천시에는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했다.
11제일호는 6일 밤 11시34분경 통영 욕지도 남방 8.1km 해상에서 침몰했다.
사고 선박에는 11명이 탔는데 3명은 구조됐고 3명은 사망했으며 5명은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확한 사고 경위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으나 강풍과 높은 파도에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주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