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이 만든 ‘롯데 앱 브로슈어’가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iF Design Award) 2018’에서 수상했다.
롯데그룹은 2017년 제작한 애플리케이션 홍보책자가 유명 디자인상인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18에서 커뮤니케이션부문 본상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올해 65회를 맞이한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의 ‘레드닷(reddot)’, 미국의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롯데그룹은 지난해 창립 50주년을 맞아 사용자의 접근성을 높이고 그룹의 50년 역사와 새롭게 발표한 비전을 더욱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처음으로 앱 형태의 브로슈어를 제작했다.
롯데그룹의 첫 번째 앱 브로슈어인 ‘롯데그룹 프로파일 2017’은 롯데그룹의 연혁, 재무정보, 사업현황, 해외사업, 관계사 정보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태블릿 PC에 최적화해 제작됐으며 iOS, 안드로이드 플랫폼을 지원한다.
다양한 정보를 직관적이고 간결한 인포그래픽과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통해 효과적으로 소개하고 롯데그룹의 50년 역사를 독자가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 전 세계의 고객들과 롯데 브랜드의 접점을 소개하는 다양한 영상 및 사진 등을 활용해 ‘생애주기 가치창조자(Lifetime Value Creator)’라는 콘셉트를 일관되게 구현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이와 함께 롯데제과의 ‘빼빼로 깔라만시’, ‘빼빼로 카카오닙스’는 올해 패키지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9일 독일 뮌헨에서 열리며 수상작들은 독일 함부르크에 위치한 iF 전시장에서 전시된다.
오성엽 롯데지주 커뮤니케이션실장(부사장)은 “글로벌시장에서 활약하고 있는 롯데그룹 임직원들이 좀 더 편리하고 효과적으로 롯데를 알릴 수 있도록 브로슈어 앱을 만들게 됐다”며 “앞으로도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적극적으로 찾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