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전자 삼성전기 주가 계속 하락, 갤럭시S9 출시 약효 부족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8-03-05 15:38:4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자와 삼성전기 주가가 연일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의 새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S9' 출시를 앞두고 달아올랐던 투자심리가 점차 식어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 삼성전기 주가 계속 하락, 갤럭시S9 출시 약효 부족
▲ 삼성전자 새 스마트폰 갤럭시S9 시리즈.

5일 삼성전자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1.78% 떨어진 226만 원으로 장을 마쳤다.

삼성전기 주가는 2.2% 하락한 8만9천 원으로 마감했다.

삼성전자 주가는 2월28일부터 3거래일 연속으로, 삼성전기 주가는 2월26일부터 5거래일 연속으로 가파른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가 2월25일 출시행사에서 공개한 갤럭시S9 시리즈의 판매에 부정적 관측이 힘을 얻은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삼성전기는 갤럭시S9에 사용되는 기판과 카메라, 통신모듈 등 핵심부품을 대거 공급한다.

삼성전자와 삼성전기 주가는 모두 갤럭시S9 공개행사를 앞두고 며칠 동안 가파른 오름세를 보이다 이후 꾸준히 하락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금가람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글로벌 스마트폰 수요 정체가 굳어지며 성장이 한계를 맞은 것으로 분석된다"며 "삼성전자도 경쟁심화로 스마트폰사업 전망이 밝지 않은 상황"이라고 파악했다.

갤럭시S9 시리즈는 대체로 이전작과 디자인이 비슷하고 가격이 소폭 오른 데다 카메라를 제외하면 실제로 성능이 개선된 부분이 거의 없다는 부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갤럭시S9의 판매량 전망이 부정적으로 바뀌며 삼성전자와 삼성전기의 주가 하락에 무게를 싣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블룸버그는 최근 외국 증권사 분석을 종합해 "삼성전자가 갤럭시S9로 최근 이어진 주가 부진을 반등하기는 불가능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