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건설

현대건설기계, 중국 굴삭기시장 점유율 높아져 올해 수익 좋아져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8-03-05 11:28:0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건설기계가 중국에서 굴삭기시장 점유율의 확대로 하반기부터 수익성이 본격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김효식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5일 “현대건설기계는 올해 중국에서 시장점유율을 확대하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을 세워두고 있다”며 “하반기로 갈수록 수익성이 개선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현대건설기계, 중국 굴삭기시장 점유율 높아져 올해 수익 좋아져
▲ 공기영 현대건설기계 대표이사 사장.

현대건설기계는 올해 중국과 인도 등 신흥시장에서 매출 1조8319억 원을 내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2017년보다 매출이 32% 급증하는 것이다.

중국 정부가 대형 인프라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굴삭기 수요가 늘어나는 데 따라 중대형건설기계 판매를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건설기계는 2017년 4월 현대중공업에서 분할된 이후 경영정상화를 진행하면서 과거 업황 부진 때 망가졌던 중국시장 딜러망을 개선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현대건설기계는 올해 1월 중국 굴삭기시장에서 점유율 5.7%를 보였다. 2017년 12월보다 시장점유율이 3.5%포인트 늘었다.

1월 중국 굴삭기시장 점유율 확대를 발판으로 삼아 올해 중국에서 굴삭기 판매를 늘리는 데 적극적 전략을 펼칠 것으로 김 연구원은 봤다.

김 연구원은 “현대건설기계가 점유율을 늘리는 과정에서 판매가격 인하 등 수익성 악화 요인이 발생할 수 있다”며 “하지만 하반기로 갈수록 판매 증가에 따른 고정비 비중 감소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대건설기계는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1780억 원, 영업이익 211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2017년보다 매출은 25.6%, 영업이익은 52.9%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씨저널] 한컴그룹 '변방' 한컴라이프케어, '방산 전문가' 김선영 어떻게 괄목상대 영..
김연수가 맡은 한글과컴퓨터 아버지 때와 뭐가 다를까, 사업 재편의 마지막 퍼즐 AI
김상철 한글과컴퓨터 인수 15년 '대를 이을 기업'으로 키워, 오너 리스크는 현재 진행형
한국금융지주는 김남구 오너 위상 굳건, 그런데도 지배구조 개선 목소리 나오는 이유
[씨저널] 한국투자증권 순이익 너무 좋다, 김남구 증권 의존 너무 높아 종합금융그룹 가..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대표 임기 1년 얼마나 이어갈까, 김남구 '한 번 믿으면' 파격적 ..
[채널Who] 보령 제약사 넘어서 우주 헬스케어 기업 될 수 있을까, 김정균 미래 전략..
[씨저널] 정주영 넷째동생 '포니정' 정세영과 아들 HDC그룹 회장 정몽규 가족과 혼맥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