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한국GM 희망퇴직 2500명 신청, '5천 명 감원설'에 불안 커져

임수정 기자 imcrystal@businesspost.co.kr 2018-03-04 14:15:4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GM에서 희망퇴직을 신청한 임직원이 약 2500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나 인위적 구조조정이 벌어질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한국GM이 최대 5천 명에 이르는 인원감축을 계획 중이라는 외국언론 보도가 나오며 임직원들의 불안감은 더 커지고 있다.
 
한국GM 희망퇴직 2500명 신청, '5천 명 감원설'에 불안 커져
▲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GM지부 조합원들이 2월28일 서울 중구 세종로공원에서 결의대회를 하고 있다. <뉴시스>

4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GM이 2월 중순부터 신청을 받은 희망퇴직자 수는 생산직 약 2천 명, 사무직 약 500명 등 2500명 정도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된다.

특히 한국GM이 폐쇄를 결정한 군산공장에서 1천 명 가까운 희망퇴직자가 나왔다.

한국GM은 모두 3천 명 규모의 인원감축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희망퇴직자 수가 많아 인위적 구조조정이 벌어질 가능성은 낮다는 관측이 나온다.

하지만 한국GM에서 모두 5천 명에 이르는 대규모 인원감축이 실시될 수 있다는 외국언론의 보도가 나오며 임직원들 사이에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로이터는 2일 단독보도를 내고 "한국GM이 전체의 30%에 이르는 5천 명의 인원감축을 계획중이라는 문서를 확보했다"며 "군산공장 이외 다른 곳도 폐쇄할 가능성이 논의되고 있다"고 밝혔다.

GM 관계자는 로이터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하기 위해 비용 절감에 주력할 것"이라는 답변만을 내놓았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로이터 보도가 나간 뒤 한국GM의 인원감축 계획과 관련해 전달받은 적이 없다고 밝혔다. 

GM은 군산공장 폐쇄를 결정한 뒤 한국에서 철수 여부를 놓고 정부와 지원방안 등을 협상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