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젠 주가가 2거래일 연속으로 상승세를 탔다.
26일 신라젠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0.3%(300원) 오른 9만9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신라젠은 23일 개발 중인 신장암약 ‘펙사벡’으로 국내에서 특허를 추가로 등록했다. 이를 통해 펙사벡과 관련 세계 41개국에서 모두 88개의 특허를 보유하게 됐다.
신라젠은 앞서 22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임상종양학회사의 주최로 열린 ‘2018년 비뇨생식기 암 심포지엄’에서 펙사벡(JX-594)을 투여한 신장암 환자 17명 가운데 2명이 종양이 완전히 소멸했다고 발표했다.
다른 항암제 개발 회사 주가는 대부분 내렸다.
나노메딕스 주가는 8.29%(1천500원) 떨어진 1만66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네이처셀 주가도 0.14%(50원) 하락한 3만5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제넥신 주가는 4.19%(4천 원) 내린 9만1400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지난주 면역 항암제 개발 기대감에 주가가 9만5400원까지 올랐다가 6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티슈진 주가는 1.84%(900원) 하락한 4만8100원, 코미팜 주가는 0.49%(200원) 떨어진 채 마감됐다.
반면 녹십자랩셀, 차바이오텍 등 바이오회사 주가는 상승했다.
녹십자랩셀 주가는 11.84%(7천 원), 차바이오텍 주가는 2.5%(850원) 상승한 채 거래를 마쳤다.
바이로메드 주가와 에이치엘비 주가도 각각 0.72%(1600원), 0.23%(100원) 올랐다.
보톡스 관련 회사 주가는 엇갈렸다.
뉴프라이드 주가는 1.17%(50원), 휴젤 주가는 1.21%(6900원) 올랐다.
하지만 텔콘 주가는 2.28%(300원), 메디톡스 주가는 0.08%(500원) 내린 채 거래를 마쳤다.
줄기세포와 관련된 바이오회사 주가는 대부분 올랐다.
메디포스트 주가는 4.49%(4700원), 차바이오텍 주가는 2.5%(8500원), 테고사이언스 주가는 2.67%(2700원) 상승, 프로스테믹스 주가는 0.92%(70원) 상승했다.
다만 코오롱생명과학 주가는 직전 거래일과 같은 9만38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서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