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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 베트남에 법인 설립, 박현주 "동남아 전진기지"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2018-02-26 10:5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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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이 베트남투자공사와 함께 베트남에 자산운용사를 세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베트남투자공사와 공동으로 베트남 자산운용사인 ‘틴팟’을 인수해 합작법인을 설립한다고 26일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 베트남에 법인 설립,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0549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박현주</a> "동남아 전진기지"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 겸 미래에셋대우 회장.

베트남투자공사는 베트남 국유자산의 운용, 관리 및 매각 등을 맡고 있는 기관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틴팟 지분 100%를 인수해 추자증자를 실시한 뒤 베트남투자공사 자회사인 SIC(SCIC Investment Corporation)DP 틴팟 지분 30%를 매각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 겸 미래에셋대우 회장은 “베트남투자공사와 함께 세운 베트남 현지법인은 성장하고 있는 동남아시아 금융시장의 전진기지라는 의미가 있다”며 ”글로벌에서 쌓은 미래에셋의 노하우를 베트남투자공사와 공유해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 자산운용사들이 베트남에 사무소를 세우거나 지분투자를 한 사례는 있지만 베트남에 법인을 세운 곳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처음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06년 베트남 사무소를 세운 뒤 펀드운용과 자문서비스 등을 통해 베트남에서 리서치의 기반을 만들었다.

이번 법인 설립을 계기로 기존 펀드운용뿐 아니라 베트남 투자자들에게 판매할 신규펀드를 내놓고 베트남투자공사와 협력해 부동산과 사회기반시설(인프라), 사모펀드(PEF) 등 다양한 대체투자 상품을 개발하기로 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베트남을 포함한 동남아시아에서 주식과 채권 등 전통자산 뿐 아니라 대체투자분야에서도 미래에셋이 주도권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며 “베트남 현지영업을 하고 있는 미래에셋대우 베트남법인과 미래에셋파이낸스컴퍼니(여신전문금융회사)와 시너지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베트남 공모펀드시장은 7조3천억 원 규모로 자산운용사 47곳이 경쟁하고 있다. 아직 대기업과 외국계 금융회사 등 기관투자자를 중심으로 시장이 꾸려지고 있지만 베트남 경제가 발전하면 앞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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